송기헌 “지하수 안전성 국민건강 직결, 철저한 유해성 분석을”

방사성물질 전문가 토론회서 강조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을·사진) 의원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생활 지하수 안전한가? 방사성물질 전문가 토론회’를 열고, 지하수 천연 방사성물질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 및 관리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송 의원은 “최근 지방의 물 부족 현상과 농촌의 용수 문제가 심화돼 국가의 식량 주권까지 위협되고 있다. 이러한 ‘물 안보’ 문제를 해결할 열쇠는 지하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대”라며 “하지만 그동안 지하수와 관련된 여러가지 문제 등에 있어 우리는 관심을 갖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지하수의 안전성 관리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과제인 만큼 철저한 유해성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손진식 국민대 교수는 소규모 급수시설의 경우 설치규모 대비 지자체 담당 인력이 부족해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어려운 현실을 지적하며 재원조달을 확대해 ‘소규모 수도시설 정비사업(가칭)’ 항목 신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세훈 sehoon@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