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 지원 남북협력자문위원회 출범

통일정책 방향 설정·의제 발굴
위원장에 김범수 세이브NK 대표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 교류협력 사업 등을 자문할 시·도지사협의회 산하 남북협력자문위원회가 출범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이철우 경북지사)는 17일 오전 서울 사무소에서 지방정부의 남북교류 협력과 통일 정책에 대한 방향 설정과 정책 의제 발굴 등을 위해 남북협력자문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제1차 회의를 가졌다. 위원장은 김범수 세이브NK 대표가 맡았다.

위원은 이헌수 남북강원도협력협회 이사장을 포함해 강원 등 전국 17개 시·도 추천 위원과 협의회 추천 위원 등 남북교류와 통일정책 민간 전문가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자치분권 확대를 통한 본격적인 ‘지방시대’에 맞춰 지방정부 단위의 남북교류 협력사업 등에 대한 자문을 맡을 전망이다.

시·도지사협의회는 남북협력자문위원회가 제안한 내용을 바탕으로 시·도의 남북교류·통일정책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남북교류·평화통일 관련 유관기관 네트워크 활성화, 정책 건의 등을 한다는 구상이다. 남궁창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