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북한 자격정지 종료…2024대회 체육교류 물꼬 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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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새해 들어 북한의 국제대회 출전 자격정지 조치를 종료함에 따라 통일부가 남북간 스포츠 협력 가능성을 시사, 1년여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북한 출전 가능성이 열려 주목된다.
김진태 도지사는 지난 1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2024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은 윤석열 정부 임기내 치러지는 유일한 국제스포츠 행사로 강원도 역시 성공개최를 위해 정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혀 정부가 남북간 스포츠 협력에 나설 경우 북한 출전 등의 가능성은 열려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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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과 대화 열려 있어”
김 지사 “정부와 성공개최 협력”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새해 들어 북한의 국제대회 출전 자격정지 조치를 종료함에 따라 통일부가 남북간 스포츠 협력 가능성을 시사, 1년여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북한 출전 가능성이 열려 주목된다.
통일부는 남북간 스포츠 분야의 교류와 관련, 얼마든지 협력할 의사가 있다는 입장을 17일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IOC가 새해 들어 북한의 자격정지 조치 종료를 확인한 것을 계기로 한 남북간 스포츠 협력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런 계기가 된다면 얼마든지 협력할 의사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담대한 구상의 취지도 충분히 그런 부분이 포함돼 있으며 북한과의 대화는 열려 있다”며 “다만 현 단계에서 예정돼 있는 행사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IOC는 2021년 9월 당시 일방적으로 도쿄올림픽에 불참한 북한 올림픽위원회(NOC) 자격을 지난해 말까지 정지했고 이 조치는 새해 들어 공식 종료됐다. 이번 조치로 북한은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과 내년 7월 파리올림픽 등의 국제대회 출전이 가능해졌다.
통일부는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오는 9월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 내년 1월로 예정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를 계기로 남북간 체육 교류도 모색하겠다고 보고했으나 경색된 남북관계 등으로 인해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지난 1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2024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은 윤석열 정부 임기내 치러지는 유일한 국제스포츠 행사로 강원도 역시 성공개최를 위해 정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혀 정부가 남북간 스포츠 협력에 나설 경우 북한 출전 등의 가능성은 열려있는 상황이다.
한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을 이어갈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평창, 강릉 일원에서 열린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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