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호대전' 열린다…사우디 간 호날두, 메시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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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데뷔전을 라이벌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와 치른다는 소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 등 외신은 호날두가 메시와 대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사우디 프로축구 알나스르 데뷔전을 치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투르키 셰이크 사우디 엔터테인먼트청장도 지난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호날두에게 주장 완장을 채우는 영상을 올리며 메시에 대항하는 주장 호날두의 모습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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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사우디 연합, 19일 PSG와 친선경기
호날두, 알힐랄과 연합서 주장 전망
'알힐랄, 메시 영입 의도' 의혹도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데뷔전을 라이벌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와 치른다는 소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 등 외신은 호날두가 메시와 대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사우디 프로축구 알나스르 데뷔전을 치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알나스르는 알힐랄과 연합 올스타를 구성해 오는 1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파리생제르맹(PSG)과 친선 경기로 만난다. 호날두가 이 경기에서 주장으로 나서 메시와 맞붙는다는 전망이다.
더선은 현지 보도를 인용해 이번 경기 배경에 알힐랄이 메시를 영입하려는 의도가 포함돼 있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투르키 셰이크 사우디 엔터테인먼트청장도 지난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호날두에게 주장 완장을 채우는 영상을 올리며 메시에 대항하는 주장 호날두의 모습을 암시했다.
호날두와 메시는 1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세계 축구의 두 축으로 군림해왔다. 메시는 2009년 첫 발롱도르 트로피를 든 뒤 지금까지 7회 수상하면서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발롱도르를 들었다. 호날두는 발롱도르를 5회 수상했다.
둘은 축구계의 용과 호랑이로 불리며 '메호대전(메시와 호날두의 대전)'이라는 말도 만들어냈다.
메시는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022~2023시즌에서 8골 10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소속팀 복귀전에서도 득점포를 쏘아올렸다.
호날두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한 뒤 지난달 30일 사우디행을 선택했다. 호날두는 알나스르와 계약으로 2025년까지로 매년 연봉을 포함해 2억 유로(약 2685억원) 수준을 받는다고 알려졌다.
사우디에 정착한 호날두는 아직 알나스르 유니폼으로 경기장에 나선 적이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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