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000만원 돌파하나…강세 이유 5가지
기사내용 요약
매서운 코인 기세…3000만원 돌파 전망 '관심'
전문가들, 강세 이유 5가지 제시
달러 약세, 코인 강세 '시그널'
2024년 반감기 앞두고 '상승장' 관측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코인의 기세가 매섭다. 대장주로 꼽히는 비트코인이 하루 새 100만원씩 뛰더니, 사흘 만에 두 달 전 가격인 2600만원대를 회복했다. 이 강세라면 3000만원대 돌파도 멀지 않아 보인다.
우선 최근 코인의 강세는 지난해 약세장 주요 원인이었던 거시경제 환경의 개선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비트코인이 반등에 시동을 걸던 시점은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하면서부터다. 코인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으로 알려진 나스닥 역시 CPI 완화 기대감에 4거래일 연속 랠리를 기록하기도 했다.
물가 상승 둔화에 따라 연준이 긴축에 마침표를 찍을 거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에 안전자산에 기울어졌던 투심이 코인 등 위험자산으로 빠르게 전환될 거란 전망까지 제기된다. 한번 상승 흐름을 타면 치솟는 코인 특성상 3000만원대 돌파가 급격히 이뤄질 거란 기대가 나오는 배경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가상화폐) 시장 전문가들은 이런 기대를 반영하듯 향후 가상자산 강세를 점치는 이유 5가지를 밝혔다. ▲달러 약세 ▲사상 최저 수준의 변동성 ▲고래 대거 매집 ▲채굴 난이도 상승 ▲2024년 반감기 도래 등이 그 이유다.
달러 약세, 가상자산 강세 '시그널'
실제로 앞서 비트코인은 달러 약세 국면에서 초강세를 보여왔으며, 지난해 약세장 또한 달러의 강세에서 시작됐다. 글로벌 가상자산 전문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 역시 16일(현지시간) "달러 약세 전망은 비트코인의 강세와 기술적 반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난 2020년 3월 이후 비트코인과 달러화는 서로 반대로 움직였다"고 진단했다.
지난 3개월간 달러 가치는 약 9% 정도 하락했다.
"변동성 감소는 강세장의 신호"
가상자산 분석가 윌 클레멘트도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변동성이 사상 최저치(ATL)를 기록했다"며 차트를 공유했다. 그가 공유한 차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변동성은 지난 크립토 윈터 절정기인 2018년에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변동성이 급증하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현재 비트코인 변동성은 지난 2018년 비트코인 바닥 때보다 더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가격 상승과 함께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고래들, 비트코인 대거 매집 중"
가상자산 전문업체인 카이코는 "고래들이 비트코인 가격이 충분히 떨어졌다고 보고 대거 매집 중"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 평균 거래 규모는 지난 8일 700달러에서 16일 1100달러까지 증가했다. 해당 증가는 고래들의 대거 매집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채굴 난이도 급상승…랠리 일조"
16일(현지시간) BTC닷컴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10.26% 상승했다. 채굴 난이도가 10% 이상 오른 것은 지난해 10월 10일 이후 3개월 만이다.
1년 앞으로 다가온 반감기
대표적인 비트코인 강세론자 중 한 명인 팀 드레이퍼 또한 최근 CNBC를 통해 "2024년으로 가까워진 비트코인의 반감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반감기 2년 전에 폭락하고 반감기 전해부터 상승하는 사이클을 4년 주기로 반복해왔다. '3년 강세 후 1년 약세' 패턴인 셈이다. 기존 패턴대로 반감기 2년 전인 2022년에 비트코인은 폭락했다.
이에 2024년 2분기로 예상되는 반감기를 앞둔 올해는 강세 패턴을 보일 거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3번의 사이클에서는 평균 13개월 전부터 비트코인이 오르기 시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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