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직관이 제맛"…아마추어 대회에도 600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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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라이엇게임즈가 진행한 발로란트 '팀 에이스 : 결정전'엔 600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게임과 이용자간 오프라인 접점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2022 LCK 서머 결승전'은 일요일 오후에 수도권이 아닌 강릉에서 진행됐는 데도 1만석이 매진됐다.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도 1만8000여명의 관중이 몰리는 등 e스포츠를 오프라인에서 즐기는 팬들이 많아졌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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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라이엇게임즈가 진행한 발로란트 '팀 에이스 : 결정전'엔 600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프로선수가 출전하지 않는 아마추어 대회 결승전인데도 많은 인파가 몰린 셈이다. 일부 게임 팬들은 한파에도 캐릭터 코스프레를 하고 새해 첫 오프라인 행사를 찾았다. 1·2차 온라인 예선까지 포함하면 참여자가 총 1만2000명에 달한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논의가 시작되는 등 엔데믹(풍토병화)이 일상이 되면서 게임업계도 오프라인 행사를 재개하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지스타 2022'는 이같은 흐름에 불을 댕겼다. 전년 대비 557% 폭증한 18만4000명이 참여할 정도로 게임 팬 열기를 확인한 만큼, 참여형 이벤트로 발길을 사로잡겠다는 것이다.
리그오브레전드(LoL)·발로란트 개발사 라이엇게임즈는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확대한다.
지난해 11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구역에 문을 연 '라이엇 아케이드ICN'는 일평균 700명이 방문하며 현재까지 약 2만명이 다녀갔다. 이는 비행기 탑승까지 긴 대기시간을 게임으로 채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게이머 라운지 △리그 존 △발로란트 존 △모바일 존 △아트&나우 등 5개 구역에서 미션을 달성하면 상품을 제공한다.
카카오게임즈도 최근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이용자 대회 '발할리 리그'를 개최했다.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5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200여명의 참관객이 몰렸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센터가 지난달 진행한 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 '버닝비버'에도 500여명의 게임관계자를 포함해 8000여명이 찾기도 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고 음악·영화처럼 하나의 문화콘텐츠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오프라인 행사에 공을 쏟아왔다"라며 "다만 코로나19로 한동안 주춤했는데 최근 다시 게이머와의 접점을 강화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게이머와의 소통이 흥행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각종 행사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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