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절친' 쿠보 만났다…마요르카 16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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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이강인과 쿠보 다케후사가 코파 델레이 16강에서 맞대결했다.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16강전 마요르카와 레알 소시에다드와 경기에 나란히 출전해 같은 그라운드 위에 섰다.
이날 이강인은 적극적으로 마요르카 공격을 이끌었으나 레알 소시에다드가 주도하는 경기 양상을 바꾸진 못했다.
전력상 우위로 평가받는 레알 소시에다드는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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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절친' 이강인과 쿠보 다케후사가 코파 델레이 16강에서 맞대결했다.
18일(한국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16강전 마요르카와 레알 소시에다드와 경기에 나란히 출전해 같은 그라운드 위에 섰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했고, 쿠보는 후반 24분 교체로 투입됐다.
어린 시절부터 스페인에서 오랜 유학 생활을 보냈던 두 선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응원 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절친한 사이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0월 양팀의 맞대결에선 이강인이 후반에 교체 투입되고 6분 만에 쿠보가 빠졌으나, 이날 함께 있는 시간은 길었다.
다만 많은 현지 전문가가 이강인과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평가받는 다비드 실바와 맞대결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실바는 벤치에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이강인은 적극적으로 마요르카 공격을 이끌었으나 레알 소시에다드가 주도하는 경기 양상을 바꾸진 못했다.
패스 성공률 82%(27/33)와 함께 크로스 성공률 67%(2/3), 롱패스 성공률 50%(4/8) 등을 기록했다. 파이널 서드로 보낸 패스는 8회. 다만 드리블은 한 차례 시도해 실패했고, 공도 한 차례 빼앗겼다.
후반 추가 시간 먼 거리 프리킥에서 이강인이 띄운 공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투입됐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경기에선 레알 소시에다드가 마요르카를 1-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전력상 우위로 평가받는 레알 소시에다드는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5분 만에 로베르토 나바로가 선제골을 넣었고, 1골을 끝까지 지켜 냈다.
32강전에서 폰테베드라를 따돌리고 16강에 진출한 마요르카는 이날 패배로 대회를 16강에서 마무리했다.
마요르카는 지난 16일 프리메라리가 오사수나전 0-1 패배에 이어 공식전 2연패에 빠졌다.
오는 22일 셀타비고와 리그 경기로 연패 탈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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