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영, 美 강도 사건 고백…"삶 자체가 파란만장"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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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소영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미국에서 겪었던 강도 사건을 전했다.
지난 17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한국 야구의 전설 양준혁이 아내 박현선과 함께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을 찾아왔다.
양준혁 부부가 방문하기 전, 자매들은 포항초를 함께 다듬으며 안소영이 미국에서 겪었던 강도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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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안소영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 미국에서 겪었던 강도 사건을 전했다.
지난 17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한국 야구의 전설 양준혁이 아내 박현선과 함께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을 찾아왔다.
양준혁 부부가 방문하기 전, 자매들은 포항초를 함께 다듬으며 안소영이 미국에서 겪었던 강도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안소영은 미국에서 거주할 당시, 순두부 식당을 운영하며 홀로 육아와 직원들 출퇴근까지 도맡으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고 운을 뗐다. 이에 안소영이 피곤한 상태로 가게를 찾아 마무리하던 중, 의문의 남성 3명이 식당으로 들어와 무언가를 다짜고짜 요구했고, 곧 경찰차들이 식당 앞에 깔렸다고.
이어 안소영은 갑자기 옆 가게 사장이 나타나 다짜고짜 주방으로 끌고 가 엎드리라고 소리쳤다고 전했다. 안소영은 "알고 봤더니 남자 세 명이 나에게 총을 겨눴는데, 난 이미 피곤한 상태라 총을 겨눈 걸 못 보고 뭘 달라고 하는 줄 알았다"라고 강도 사건의 전말을 전했다.
더불어 안소영은 한국에서도 도둑이 집에 침입한 적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소영은 욕실 창문을 통해 들어온 도둑과 마주쳤지만, 겁먹지 않고 도둑을 노려봤다고 밝히며 "도둑이 욕실로 다시 들어갔다, 조용해진 후 가족들을 깨웠다"라고 덧붙였다.
안소영이 겪은 충격 일화들에 안문숙이 "내가 작가라면 언니의 이야기로 책을 쓰고 싶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에 안소영은 "내가 겁도 없기도 하지만, 삶 자체가 파란만장했던 것 같다"라고 담담히 털어놨다.
한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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