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영부인, 다보스포럼서 전쟁참상 알려‥"우크라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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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정·재계, 학계의 유명 인사가 모인 다보스포럼 공식 일정이 본격화한 17일, 우크라이나 전쟁이 핵심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글로벌 리더들은 전쟁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를 변함없이 지원하자는 발언을 연설과 토론을 통해 잇따라 내놓았습니다.
특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이날 연단에 올라 전쟁의 참상을 알리면서 우크라이나전 이슈가 행사 내내 부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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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정·재계, 학계의 유명 인사가 모인 다보스포럼 공식 일정이 본격화한 17일, 우크라이나 전쟁이 핵심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글로벌 리더들은 전쟁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를 변함없이 지원하자는 발언을 연설과 토론을 통해 잇따라 내놓았습니다.
특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이날 연단에 올라 전쟁의 참상을 알리면서 우크라이나전 이슈가 행사 내내 부각됐습니다.
젤렌스키 여사는 지난 주말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동부 드니프로시의 9층 아파트가 붕괴한 사건을 거론하면서 "오늘 연설하기 직전 어린이를 포함해 사망자가 43명이라고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런 것이 러시아가 미사일과 드론으로 하고 있는 일"이라며 "비단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며 인간으로서 공감할 수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카 여사는 참석자들에게 "여러분은 정말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라면서 "그러나 여러분 모두가 이 영향력을 사용하는 건 아니며 때로는 세계를 분열시키는 데 영향력을 쓰기도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각국의) 단합은 평화를 되찾는 것"이라며 변함없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홍신영 기자(h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6608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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