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 접경 핀란드에 '방사능 사고 대비' 구호물자 비축

홍신영 hsy@mbc.co.kr 2023. 1. 18. 04: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연합, EU는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핀란드에 화학·방사능 사고 시 사용할 긴급구호물자를 비축해 두기로 했습니다.

핀란드 당국은 이 예산으로 이른바 'CBRM 물질'로 불리는 화학·생물·방사능·핵 관련 사고 발생 시 EU 차원에서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필수 의약품 및 구호물자를 자국에 비축하게 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사진

유럽연합, EU는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핀란드에 화학·방사능 사고 시 사용할 긴급구호물자를 비축해 두기로 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17일, 재난 관리·대처를 위한 물자비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핀란드에 관련 예산 2억4천200만 유로, 우리 돈 약 3천252억원을 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핀란드 당국은 이 예산으로 이른바 'CBRM 물질'로 불리는 화학·생물·방사능·핵 관련 사고 발생 시 EU 차원에서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필수 의약품 및 구호물자를 자국에 비축하게 됩니다.

EU 차원에서 CBRN 사고에 대비한 전략 구호물자 비축이 공동으로 추진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U가 러시아와 1천300㎞에 달하는 긴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핀란드를 비축 장소로 선정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야네즈 레나르치치 EU 위기관리 담당 집행위원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EU가 CBRN 사고에 대한 대비태세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시켜줬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신영 기자(h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6607_3613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