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통치자 만난 尹 "동반자 될 것"...스위스 일정 시작
[앵커]
중동·스위스 순방 나흘째이자 아랍에미리트, UAE 일정 마지막 날 윤석열 대통령은 두바이 통치자와 면담하며 양국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스위스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세계경제포럼인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국제사회 연대 방안을 담은 특별연설에 나섭니다.
아부다비에서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박 4일 UAE 국빈방문 일정 마지막 날,
윤석열 대통령은 '미래비전 두바이 포럼' 참석을 위해 수도 아부다비에서 두바이로 향했습니다.
포럼 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은 과학기술과 국제적 연대를 통해 인류 문제의 해결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과학기술은 끊임없는 혁신으로 진화하되,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를 실현하는 일에 전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되어야 합니다.]
이어 UAE 부통령 겸 총리인 두바이 통치자와 면담하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이야기했습니다.
특히 UAE가 추진하는 탈탄소, 첨단산업 전환 등 '미래 50년 프로젝트'를 이행하는 데 있어 대한민국이 가장 믿을 수 있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국빈방문에서 한-UAE 정상회담, 바라카 원전 방문, 비즈니스 포럼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 윤 대통령,
300억 달러 대규모 투자 유치와 한-UAE 공동 성명 합의, 양국 간 양해각서 48건 등 굵직한 성과를 쌓아올렸습니다.
경제 행보는 두 번째 순방지인 스위스에서도 이어집니다.
핵심 일정은 세계 각 나라 정상과 경제계 인사들이 모이는 민간 주도 세계경제포럼인 다보스 포럼 특별연설입니다.
공급망 강화,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국제협력과 연대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5대 그룹 총수들뿐 아니라 인텔, IBM, JP모건, 무바달라 등 해외 주요 기업의 CEO들과 만나는 간담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새해 첫 순방지 UAE에서의 국빈 방문을 마무리하며 중동 붐 원년의 첫발을 내디뎠다고 자평한 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스위스에서도 '경제 외교 성과'를 추가하는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부다비에서 YTN 박서경입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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