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조작 주장’ 美 공화 낙선 후보, 지역정치인 대상 총격 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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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중간선거에서 낙선한 뒤 선거 조작을 주장했던 공화당 후보가 선거관리를 담당했던 지역 정치인들의 자택에 총격을 가하도록 사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페냐는 이후 4명의 남성에게 현금과 함께 총격 대상의 주소를 건네고, 선거관리와 관련한 지방자치단체 간부와 민주당 소속의 정치인들을 공격할 것을 사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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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중간선거에서 낙선한 뒤 선거 조작을 주장했던 공화당 후보가 선거관리를 담당했던 지역 정치인들의 자택에 총격을 가하도록 사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시간) 뉴멕시코주(州) 앨버커키 경찰이 지역 정치인들의 자택에서 발생한 연쇄 총격을 사주한 혐의로 솔로몬 페냐(39)를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페냐는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소속으로 주 하원 선거에 도전했다가 현직인 민주당 후보에게 큰 표 차이로 패배했지만, 오히려 선거가 조작됐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페냐는 이후 4명의 남성에게 현금과 함께 총격 대상의 주소를 건네고, 선거관리와 관련한 지방자치단체 간부와 민주당 소속의 정치인들을 공격할 것을 사주했습니다.
주 하원의원과 카운티 고위 간부 자택을 향해 모두 세 차례 공격이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페냐는 지난 3일 자신이 고용한 일당이 주 상원의원인 린다 로페스의 집을 공격할 당시에는 직접 자동소총을 들고 현장에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강도 등의 전과가 있는 페냐는 지난 2008년에는 절도죄로 약 7년을 복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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