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총리, 바이든에 "패트리엇 우크라 지원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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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1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패트리엇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데 동참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뤼터 총리는 이날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한 뒤 "우리는 미국이 독일과 함께하는 패트리엇 프로젝트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며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도 오전에 논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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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1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패트리엇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데 동참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뤼터 총리는 이날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한 뒤 "우리는 미국이 독일과 함께하는 패트리엇 프로젝트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며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도 오전에 논의했다"고 말했다.
독일 정부는 지난 5일 성명을 내고 미국이 지난달 말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포대 지원을 발표함에 따라 독일 또한 함께 추가적인 패트리엇 포대를 제공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뤼터 총리는 지난 14일 우크라이나 동부 드니프로 시에서 러시아 미사일로 인해 아파트 단지가 파괴된 사건을 언급하며 "끔찍한 장면이었다"며 "이는 우크라이나와 함께하기로 한 우리의 결심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고 발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네덜란드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서방 동맹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러시아는 거의 믿을 수 없는 방식으로 계속 행동하고 있다"고 답했다.
네덜란드는 지난해 3월에도 독일과 함께 슬로바키아에 패트리엇 미사일 방어 체계를 보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동쪽 측면 방어를 위해서다.
미국은 오클라호마주 포트 실 기지에서 90여명의 우크라이나 병력에 패트리엇 대공 미사일 운용 훈련을 시작했다. 패트리엇 미사일은 유효사거리가 70∼80㎞에 달해 적 항공기나 미사일을 장거리에서 요격할 수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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