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동인구 23% 증가… 귀성길 21일 오전, 귀경길 23일 오후 가장 막혀
올해 설 연휴에는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이 작년 설보다 22%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0~24일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하루 평균 530만명이 이동할 전망이라고 17일 밝혔다. 작년 설 연휴 하루 평균 이동 인구(432만명)보다 22.7% 증가한 규모다. 올해 설 연휴 기간은 작년 설보다 하루 짧지만 일상 회복에 따라 총 이동 인원(2648만명)은 작년 대비 2.1% 증가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국토부는 “이용 수단은 승용차(91.7%)가 가장 많고 그다음은 버스(3.8%), 철도(3.0%), 항공(1.1%) 순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설 연휴 기간(21~24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된다.
귀성길은 설 전날인 21일 오전에 가장 붐비고 귀경길은 설 다음 날인 23일 오후가 가장 막힐 것으로 보인다. 연휴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대수는 하루 평균 약 519만대로 작년 설 대비 2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12월 주말 대비 21% 증가한 것이다.
이번 설은 작년 추석에 이어 ‘사회적 거리 두기’ 없이 두 번째로 맞는 명절이다. 작년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휴게소 내에서 취식이 가능하다. 방역 당국은 20일부터 26일까지 안성·이천·화성·백양사·함평천지·진영휴게소 등 전국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설 연휴 기간(21~24일)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그 외 다른 날은 우선순위 검사 대상자(60세 이상이나 역학적 연관성 등)만 무료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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