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나경원 입각 검증서 나왔다는 '건물투기 의혹' 해명부터 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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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이쯤에서 당권 도전 꿈을 접으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지난해 입각을 위한 인사검증에서 '건물 투기'문제가 제기돼 장관으로 기용되지 못했다는 소문이 있다며 이에 대한 해명도 요구했다.
지난해 인사검증 때 이 문제가 불거지자 나 전 의원은 이 건물을 팔아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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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이쯤에서 당권 도전 꿈을 접으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지난해 입각을 위한 인사검증에서 '건물 투기'문제가 제기돼 장관으로 기용되지 못했다는 소문이 있다며 이에 대한 해명도 요구했다.
홍 시장은 17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학시절 사적 관계를 아직도 착각하여 국가의 공무와 연결하면서 칭얼대는 (나경원 전 의원) 모습은 아무리 봐도 딱하기 그지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립 현충원을 찾아가서 내가 당사에 내건 세분 묘소(이승만 박정희 김영삼)를 참배하고 오늘은 아무 연고도 없는 대구 동화사까지 내려와서 서성대는 건 또 무슨 짓인가"라고 물었다.
홍 시장은 "(이러한) 이미지 정치는 박근혜 전대통령 한사람으로 끝났다"며 "대통령실 참모들까지 비난하면서 김소월의 진달래꽃처럼 역겨워 손절한 분에게 매달리는 건 대통령 측과 결별만 더욱더 빨리 오게 만들 뿐"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아직 임기가 4년도 더 남은 대통령을 진심으로 위한다면 이제 그만 자중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며 전당대회에 나서지 말라고 말했다.
즉 "뜬구름 같은 여론조사 하나만 믿고 덤비다가는 큰 낭패를 보는 수가 있다"는 것으로 "들리는 말로는 지난해 5월 검증과정에서 건물 투기 문제가 나왔다는데 사실인지 여부는 알 수 없으나 그것부터 해명하는 게 우선순위가 아니냐"라며 나 전 의원을 찔렀다.
인사검증에서 뭔가 결격 사유가 나왔다는 지적은 최근 김성태 국민의힘 중앙위의장도 한 바 있다.
김 의장은 지난 13일 방송 인터뷰에서 "외교부(장관), 보건복지부 여러 자리가 이야기가 있었고 실질적으로 구체적인 진행 절차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왜 불발됐는지는) "본인이 제일 잘 알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장관 자리는 국회에서 청문 동의가 이루어져야 하지만 저출산 부위원장 같은 경우는 국회 청문 절차가 없이도 임명이 가능한 자리다"라며 "(이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유추해서 판단해 보면 된다"고 대통령실 인사검증 단계에서 뭔가 나타나 입각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홍 시장이 운을 뗀 건물 문제는 나 전 의원이 10여년 전 상당한 규모의 대출을 받아 매입한 건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인사검증 때 이 문제가 불거지자 나 전 의원은 이 건물을 팔아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나경원 전 의원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과 환경기후대사에서 자신을 해임한 건 대통령 본의가 아닐 것이라는 메시지를 냈다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직접 나서 "윤석열 대통령의 뜻이 맞다"라는 반박을 당하는 등 상황이 묘하게 됐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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