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부, 스위스 도착..다보스서 경제행보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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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오후 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스위스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9일 다보스 포럼에서 특별 연설을 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에는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의 밤' 행사에도 참석해 다보스에 모인 유력 인사를 대상으로 엑스포 유치활동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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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다보스서 글로벌 CEO들과 오찬
19일 다보스포럼 특별연설 예정
한국의밤 행사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20일 양자기술 석학들과 대화
【취리히(스위스)=김학재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오후 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스위스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 부부를 태운 공군 1호기는 UAE 두바이를 출발해 이날 오후 스위스 취리히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코로나19 사태로 3년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다보스포럼의 이번 주제는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이다.
윤 대통령은 오는 19일 다보스 포럼에서 특별 연설을 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공급망 강화,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국제 협력과 연대의 길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한국의 역할을 소개한다.
앞서 18일에는 다보스에서 주요 국내외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투자 촉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이 참석한다. 해외에서는 인텔, IBM, 퀄컴, 무바델라, JP모건 등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에는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의 밤' 행사에도 참석해 다보스에 모인 유력 인사를 대상으로 엑스포 유치활동을 벌인다.
다보스에서의 일정을 마친 뒤 윤 대통령은 19일 취리히연방공과대학을 방문해 세계적인 양자기술 석학들과 대화를 갖고, 20일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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