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황금씨앗’을 찾으라[직장인을 위한 김호의 생존의 방식]
김호 더랩에이치 대표·조직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2023. 1. 18. 03:02
사례 1. 대기업에서 20년 넘게 마케팅 분야 업무를 해온 이준우 씨는 직장인이 겪을 수 있는 좌절 속에서 공감과 위로가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를 직접 경험했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코로나 상황에서 온라인 독서 모임을 만들고, 운동 모임 등에 참여했으며, 종이 위에 반복적인 도형 등을 그리는 젠탱글이라는 명상과 예술이 만나는 분야를 아내와 함께 배워 자격증을 획득했다. 올해는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공간을 아내와 함께 마련해 새로운 모임과 커리큘럼을 만들며 들떠 있다. 언젠가 다가올 직장 생활의 끝을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를 생각하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앞서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사례 2. 인재개발 분야에서 일해 온, 직장 생활 13년 차 이윤경 씨는 자신만의 재능이 돕고자 하는 진정성과 몰입하게 되는 스토리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갖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강점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조력자) 자격을 받아 활동하면서 최근에는 ‘무조건 통하는 피드백 강점 말하기’를 출간했다. 그는 올해 심리적 안전감에 대한 두 번째 책을 쓰는 시도를 계획 중이다.
사례 3. 대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 분야에서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담당해 온 15년 차 이윤정 씨는 자신이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이어주는 재능을 갖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상담심리 박사 과정을 수료한 그는 작년 경기 안산 예술의 전당에서 피아니스트와 함께 명상과 음악을 연결하는 시도를 했고,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와 재미를 동시에 느꼈다. 올해는 상담사로서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논문을 쓰고 상위 자격증 취득을 시도 중이다.
사례 4. 커뮤니케이션, 트레이닝, 마케팅 분야에서 일해 온 직장 생활 16년 차 이승민 씨는 자신의 재능이 콘텐츠 기획 및 트레이닝, 퍼실리테이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작년 독서모임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하반기부터는 직접 독서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지인의 의뢰로 스타트업에서 브랜딩 워크숍을 퍼실리테이션하고, 자신만의 노하우로 프레젠테이션 관련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다. 그는 이 과정들을 즐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보람과 성취감을 느꼈다. 올해는 온·오프라인 트레이닝으로 확장하고 전자책 발행도 준비 중이다.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피터 드러커가 “천재적 통찰력으로 학문적 개념을 현실에 대입해 구현한 사람”으로 불렀던 세계 최고 경영사상가 찰스 핸디는 자기만의 재능이나 적성을 뜻하는 ‘황금씨앗’이 누구에게나 있으며 이를 발견하려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직장 경력이 10년이 넘었어도 자기만의 황금씨앗을 찾기 힘들다고 하는 경우를 본다. 혹시 머릿속으로 고민만 한 것은 아닐까? 어떤 직장이 자기와 잘 맞는지 아닌지는 들어가 일해 본 뒤에 알 수 있다. 마찬가지로 자기만의 황금씨앗도 직접 시도해 보는 과정 속에서 찾을 수 있다. 씨앗에 물을 주고 햇빛을 쐬어 주고 싹을 틔워 봐야 그 씨앗이 자기만의 황금씨앗이 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찰스 핸디는 오래전 50세 이후 일자리는 구하기 힘들며, 현 세대에게 ‘포트폴리오 라이프’가 최상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해 왔다. 이는 사람마다 돈을 벌 수 있거나 의미를 주는 작은 일자리들을 조합하여 자기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50대 이후의 삶을 잘 살아갈 수 있다는 말이다. 포트폴리오 라이프라는 대안을 가지려면 자기만의 황금씨앗을 찾아야 한다.
위의 사례에 나온 직장인들은 머릿속으로 고민만 하지 않았다. 이들은 직장에서 주어진 일도 열심히 하지만, 직장 밖의 다양한 사람을 만나 새로운 대화와 시도를 해보고 있었고, 그 안에서 자신만의 황금씨앗에 대한 가설을 세우고 흥미진진한 실험들을 해 나가고 있었다. 황금씨앗은 한 번의 교육이나 시도로 찾아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다양한 시도 속에서 자신의 장점을 조금씩 찾아내며 발견해 나간다.
올해 목표를 아직 세우지 못한 사람이라면 자기만의 황금씨앗을 찾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가는 것은 어떨까? 그러기 위해서는 고민과 후회보다는 당장 작은 시도부터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만의 황금씨앗을 찾고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면 직장인들이 흔히 갖는 50대 이후의 삶은 두려움보다는 기대가 될 수 있다.
사례 2. 인재개발 분야에서 일해 온, 직장 생활 13년 차 이윤경 씨는 자신만의 재능이 돕고자 하는 진정성과 몰입하게 되는 스토리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갖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강점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조력자) 자격을 받아 활동하면서 최근에는 ‘무조건 통하는 피드백 강점 말하기’를 출간했다. 그는 올해 심리적 안전감에 대한 두 번째 책을 쓰는 시도를 계획 중이다.
사례 3. 대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 분야에서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담당해 온 15년 차 이윤정 씨는 자신이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이어주는 재능을 갖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상담심리 박사 과정을 수료한 그는 작년 경기 안산 예술의 전당에서 피아니스트와 함께 명상과 음악을 연결하는 시도를 했고,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자신이 하는 일의 의미와 재미를 동시에 느꼈다. 올해는 상담사로서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논문을 쓰고 상위 자격증 취득을 시도 중이다.
사례 4. 커뮤니케이션, 트레이닝, 마케팅 분야에서 일해 온 직장 생활 16년 차 이승민 씨는 자신의 재능이 콘텐츠 기획 및 트레이닝, 퍼실리테이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작년 독서모임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하반기부터는 직접 독서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지인의 의뢰로 스타트업에서 브랜딩 워크숍을 퍼실리테이션하고, 자신만의 노하우로 프레젠테이션 관련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다. 그는 이 과정들을 즐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보람과 성취감을 느꼈다. 올해는 온·오프라인 트레이닝으로 확장하고 전자책 발행도 준비 중이다.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피터 드러커가 “천재적 통찰력으로 학문적 개념을 현실에 대입해 구현한 사람”으로 불렀던 세계 최고 경영사상가 찰스 핸디는 자기만의 재능이나 적성을 뜻하는 ‘황금씨앗’이 누구에게나 있으며 이를 발견하려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직장 경력이 10년이 넘었어도 자기만의 황금씨앗을 찾기 힘들다고 하는 경우를 본다. 혹시 머릿속으로 고민만 한 것은 아닐까? 어떤 직장이 자기와 잘 맞는지 아닌지는 들어가 일해 본 뒤에 알 수 있다. 마찬가지로 자기만의 황금씨앗도 직접 시도해 보는 과정 속에서 찾을 수 있다. 씨앗에 물을 주고 햇빛을 쐬어 주고 싹을 틔워 봐야 그 씨앗이 자기만의 황금씨앗이 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찰스 핸디는 오래전 50세 이후 일자리는 구하기 힘들며, 현 세대에게 ‘포트폴리오 라이프’가 최상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해 왔다. 이는 사람마다 돈을 벌 수 있거나 의미를 주는 작은 일자리들을 조합하여 자기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50대 이후의 삶을 잘 살아갈 수 있다는 말이다. 포트폴리오 라이프라는 대안을 가지려면 자기만의 황금씨앗을 찾아야 한다.
위의 사례에 나온 직장인들은 머릿속으로 고민만 하지 않았다. 이들은 직장에서 주어진 일도 열심히 하지만, 직장 밖의 다양한 사람을 만나 새로운 대화와 시도를 해보고 있었고, 그 안에서 자신만의 황금씨앗에 대한 가설을 세우고 흥미진진한 실험들을 해 나가고 있었다. 황금씨앗은 한 번의 교육이나 시도로 찾아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다양한 시도 속에서 자신의 장점을 조금씩 찾아내며 발견해 나간다.
올해 목표를 아직 세우지 못한 사람이라면 자기만의 황금씨앗을 찾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가는 것은 어떨까? 그러기 위해서는 고민과 후회보다는 당장 작은 시도부터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만의 황금씨앗을 찾고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면 직장인들이 흔히 갖는 50대 이후의 삶은 두려움보다는 기대가 될 수 있다.
김호 더랩에이치 대표·조직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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