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링컨, 내달 5~6일 베이징 방문…中 외교부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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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달 초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17일(현지시간) AFP통신, 폴리티코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미국 관리는 블링컨 장관이 오는 2월 5~6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폴리티코는 블링컨 장관이 중국을 찾아 지난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이 중단한 마약 통제 협력, 군사 대화 등에 대한 복원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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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달 초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17일(현지시간) AFP통신, 폴리티코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미국 관리는 블링컨 장관이 오는 2월 5~6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블링컨 장관이 5일 베이징에 도착해 다음날 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블링컨 장관의 중국 방문은 지난 2018년 6월 당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중 이후 첫 미국 국무장관의 방문이 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주요 20국(G20) 정상회의에서 블링컨 장관의 방중에 합의한 바 있다.
이같은 보도에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은 미국이 중국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채택하고 대립보다 대화를 지지하며, 제로섬보다는 윈윈을 지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폴리티코는 블링컨 장관이 중국을 찾아 지난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이 중단한 마약 통제 협력, 군사 대화 등에 대한 복원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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