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경우라도 인권은 결코 사치가 될 수 없다"

한유진 인턴 기자 2023. 1. 18.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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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 300만 년, 그 속에서 모든 사람이 평등과 자유를 누려야 한다는 사상이 자리 잡은 것은 100년도 채 되지 않았다.

이번 강연에서 시몬스 교수는 국제 정치라는 거대하고 복잡한 현실 속에서 한 나라의 인권이 어떠한 영향을 받는지를 설명한다.

그는 특정한 정치, 경제 상황을 우위에 둔 기득권의 인권 탄압을 비판하면서 "어떤 경우라도 인권은 결코 사치가 될 수 없다"고 일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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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EBS 1TV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베스 시몬스 교수, '국제 인권 오디세이' 편

[서울=뉴시스] 베스 시몬스 2023.01.17.(사진= EBS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유진 인턴 기자 = 인류 역사 300만 년, 그 속에서 모든 사람이 평등과 자유를 누려야 한다는 사상이 자리 잡은 것은 100년도 채 되지 않았다. 오늘도 여전히 세계 어딘가에서는 인종·성별·종교·지역 등 다양한 이유로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18일 오후 11시35분 방송되는 EBS 1TV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의 '베스 시몬스 교수의 국제 인권 오디세이' 편은 국제 정치와 인권의 관계를 밝힌다.

펜실베이니아대 로스쿨의 베스 시몬스(64) 교수가 출연해 강의한다. U.C.버클리, 하버드대, 펜실베이니아대 등 미국 명문 대학에서 교수직을 두루 역임해온 시몬스 교수는 국제정치학자 중에선 드물게 국제법을 함께 연구해왔다.

대개 인권을 윤리의 관점에서 생각하기 쉽지만, 중국의 신장 위구르 인권 탄압을 비난하는 미국의 경우처럼 이미 국제 정치에서 각종 분쟁의 중요한 구실이 된 지 오래다.

이번 강연에서 시몬스 교수는 국제 정치라는 거대하고 복잡한 현실 속에서 한 나라의 인권이 어떠한 영향을 받는지를 설명한다. 전쟁, 불황 등의 위기를 겪으며 잃어버린 인간 존엄성을 되찾기 위해 시작된 인권 쟁취의 역사를 돌아본다.

특히 인권이 발전해나가는 과정에서 각 사회 특권층의 반발 현상(backlash)은 주목할만하다. 그는 특정한 정치, 경제 상황을 우위에 둔 기득권의 인권 탄압을 비판하면서 "어떤 경우라도 인권은 결코 사치가 될 수 없다"고 일갈한다.

제작진은 "국제 정치 속에서 한 나라의 인권이 받는 영향과 전쟁과 같은 위기를 겪으며 잃어버린 인간 존엄성을 되찾은 인권 쟁취의 역사를 돌아본다"고 소개했다.

총 6부작으로 25일까지 평일 같은 시간대 방송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t313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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