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스위스 도착…다보스서 '세일즈 외교' 이어간다

정지형 기자 2023. 1. 18.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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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7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스위스로 자리를 옮겨 '세일즈 외교'를 이어간다.

윤 대통령 내외를 태운 공군 1호기는 이날 오후 스위스 취리히에 도착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3박4일간 이어진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끝내고 두바이에서 스위스 취리히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다보스 포럼'으로 잘 알려진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참석하는 윤 대통령은 스위스에서도 경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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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간 UAE 국빈 방문 끝내고 스위스로 이동
'다보스 포럼' 특별연설 예정…글로벌 CEO 오찬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립전시장에서 열린 아부다비 지속가능성주간 개막식에 참석해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1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7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스위스로 자리를 옮겨 '세일즈 외교'를 이어간다.

윤 대통령 내외를 태운 공군 1호기는 이날 오후 스위스 취리히에 도착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3박4일간 이어진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끝내고 두바이에서 스위스 취리히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

'다보스 포럼'으로 잘 알려진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참석하는 윤 대통령은 스위스에서도 경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다보스 포럼은 각국에서 저명 기업인과 경제학자, 정치인 등이 모여 세계 경제에 관해 토론하는 국제민간회의다. 매년 1월 스위스 휴양지인 다보스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다.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다보스 포럼에서 윤 대통령은 오는 19일 특별 연설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범세계적 경제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한 국제 협력 방안에 관해 연설할 예정이다.

공급망 강화,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국제 협력과 연대의 길을 제시하는 한편 이를 위한 한국의 역할을 소개한다.

앞선 18일에는 다보스에서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과 오찬을 함께한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이 참석하며, 해외에서는 인텔, IBM, 퀄컴, 무바델라, JP모건 등이 자리한다.

윤 대통령은 오찬에서 윤 대통령이 정부와 민간의 연대 협력 방안과 민간시장 중심 경제 정책 방향을 소개하면서 해외 기업의 국내 투자를 촉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같은 날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의 밤' 행사에도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다보스에 모인 유력 인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국제협력 프로그램인 '부산 이니셔티브'를 알리고 한국 문화도 함께 홍보한다.

이 밖에도 윤 대통령은 19일 취리히연방공과대학을 방문해 세계적인 양자기술 석학들과 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취리히연방공대는 아인슈타인 등 세계적 과학자를 배출한 유럽 3대 물리학 연구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윤 대통령은 20일 모든 순방 일정을 끝내고 귀국길에 오른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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