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정당 계약률 70% 수준...1,400여 가구 미계약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 '올림픽파크포레온' 일반분양 정당 계약률은 70% 수준으로 파악됐습니다.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업단 취재를 종합하면, 어제(17일)까지 보름 동안 진행한 정당 계약에서 일반 분양 4,786가구 가운데 1,400여 가구 정도가 계약하지 않았습니다.
시공사업단 측은 "최종 정당 계약률이 70%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예비 당첨자 계약까지 더하면 90% 계약률은 무난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계약률을 따로 공개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합 측 역시 "계약률을 비공개할 방침"이라면서 '흥행 실패'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사업장에서 계약률을 공개하지 않으면 강제할 방법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둔촌주공은 지난해 12월 1순위 청약 때 평균 3.7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초기 계약률이 40%에 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잇달아 규제 완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강동구가 규제지역에서 해제됐고, 실거주 2년 의무도 사라져 입주 때 전·월세를 놓을 수 있습니다.
분양가가 12억 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었던 전용면적 84㎡도 규제가 풀리면서 자금 조달이 가능해졌습니다.
정당 계약은 청약 당첨자가 최초 계약을 체결한다는 뜻으로, 정당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물량은 예비 당첨자를 대상으로 추가 계약을 진행합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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