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변호사비 대납 사실무근...이재명 전혀 몰라"
[앵커]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이 도피 8개월 만에 귀국했습니다.
입국 절차를 밟으면서 김 회장은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사실무근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혀 모른다고 말하는 등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대부분 부인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
(검찰 조사 앞두고 심경 같은 거라도 말씀 부탁 드리겠습니다)
부족한 저 때문에 우리 회사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상처받는 거, 그게 많이 죄송스럽습니다.
(이재명 대표 측이랑은 뭐, 연락 주고받은 건 없으신 건가요?)
없습니다.
(정치적 망명 검토하셨다는데 사실인가요?)
없어요. 그런 적 없습니다.
(쌍방울 전환사채 중에 변호사비로 흘러간 건 없었을까요?)
전혀 없습니다, 그런 건.
(이재명 대표는 전혀 모르십니까? 연락한 적도 없고요? 측근들도요?)
전혀 모릅니다.
(국외 도피 전에 검찰 수사관한테 비밀정보 받으신 거 있나요?)
없습니다, 그런 거.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다, 이런 입장이신 건가요?)
예.
(사외이사 선임 건에 대해서는 명확히 말을 안 해주시는 거 같아서요)
나중에 검찰에서 다 밝혀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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