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타이완 2차 무역협정 협상 종료...무역원활화 등 공감대

미국과 타이완이 무역 원활화 등과 관련한 일부 분야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2차 무역협정 협상을 마쳤습니다.

미 무역대표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4일부터 나흘 동안 타이완에서 21세기 무역 이니셔티브 2차 협상을 진행해 무역 원활화와 반부패, 중소기업 등 분야에 대한 문구를 검토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일부 분야에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향후 몇 달간 협상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협상이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와 동일하게 관세 인하나 전통적 시장 접근 강화 등은 다루지 않고 중국의 경제적 강압 행위에 대한 논의는 포함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무역협정 체결은 주권국가 간 행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번 협정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배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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