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첫날 조사 13시간 만에 종료…오늘 영장 청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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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직후 수원지검으로 압송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검찰 첫날 조사가 13시간 만인 오늘 새벽 0시쯤 종료됐습니다.
검찰은 체포 영장 만료 시한이 내일 새벽인 만큼, 이르면 오늘 오후 김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10일 태국 빠툼타니의 한 골프장에서 체포된 김 전 회장은 이틀만인 12일 자진귀국 의사를 밝힌 뒤 어제 오전 8시 20분쯤 입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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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직후 수원지검으로 압송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검찰 첫날 조사가 13시간 만인 오늘 새벽 0시쯤 종료됐습니다.
검찰은 체포영장에 기재됐던 백억 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횡령 혐의와 회사에 4천억 원의 손해를 끼쳤단 배임 혐의 등을 집중추궁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쌍방울그룹이 지난 2018년과 2019년 모두 2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고 관계사들이 이를 매입하게 하는 과정에서, 비자금을 만들었다는 의혹도 규명 대상입니다.
김 전 회장은 송환 과정에서 관련 혐의들을 대부분 부인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서는 더 분명하게 반박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640만 달러를 중국으로 밀반출해 북한에 불법 송금했다는 의혹과 이화영 경기도 전 평화부지사에게 쌍방울이 뇌물을 건넸다는 의혹에도 연루돼 있습니다.
검찰은 체포 영장 만료 시한이 내일 새벽인 만큼, 이르면 오늘 오후 김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전 회장은 횡령 및 배임 혐의, 자본시장법 위반, 뇌물공여, 외국환거래법 위반과 더불어 대북송금 의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태국 빠툼타니의 한 골프장에서 체포된 김 전 회장은 이틀만인 12일 자진귀국 의사를 밝힌 뒤 어제 오전 8시 20분쯤 입국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하정연 기자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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