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30일 0시' 유력 전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역당국이 실내마스크 의무를 언제부터 풀지 자문위원회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구체적인 완화 날짜에 대해서 설 연휴 직후인 25일, 30일 0시, 다음 달 6일 0시 등 3가지 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는데, 자문위원회 관계자는 30일 0시가 가장 유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내 코로나 상황은 3주 연속 실내 마스크 완화 조건을 충족했는데, 방역당국은 사실상 엔데믹, 풍토병에 진입한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방역당국이 실내마스크 의무를 언제부터 풀지 자문위원회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설 연휴 다음 주인 30일 0시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입니다.
<기자>
방역당국 자문위원회는 실내 마스크 완화 시기를 오는 20일에 발표하기로 했지만, 시행 날짜는 결론 내지 않았습니다.
구체적인 완화 날짜에 대해서 설 연휴 직후인 25일, 30일 0시, 다음 달 6일 0시 등 3가지 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는데, 자문위원회 관계자는 30일 0시가 가장 유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발표 후 너무 늦게 시행하면 국민 감정을 상하게 할 수 있다는 의견과, 반대로 너무 빠르게 하면 설 연휴 방역이 느슨해진다는 견해가 팽팽하게 맞서서 중간 지점에서 결정될 것으로 본 것입니다.
국내 코로나 상황은 3주 연속 실내 마스크 완화 조건을 충족했는데, 방역당국은 사실상 엔데믹, 풍토병에 진입한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중국 변수도 낙관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국제 연구팀은 중국 베이징과 쓰촨 인구의 50%, 허난 인구의 90%가 누적 감염돼 정점이 지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2월 말까지 PCR 검사를 하기로 해 한층 더 안전하다고 본 것입니다.
[정기석/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 홍콩, 우리나라 주변 타이완, 특히 미국 등 이런 데서 다 유행이 매우 감소로 지금 돌아섰기 때문에 향후 우리나라 방역 정책을 결정하는 데 굉장히 긍정적인 요소로.]
방역당국은 실내 마스크를 완화하더라도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은 계속 권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신세은, CG : 조수인)
조동찬 의학전문기자dongchar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반려동물호텔 믿고 맡긴 반려견, 로드킬로 죽어서 왔다”
- “NC백화점 야탑점 금가기 시작” 빗발친 글…알고도 영업
- 한우 산지 가격은 폭락…소비자들에겐 왜 여전히 비쌀까
- 윤 대통령 발언에 해명 요구한 이란…외교부 진화 '진땀'
- 도피 중 붙잡혀 귀국한 김성태 “이재명 연락처도 모른다”
- 실내에서 마스크 벗을 수 있는 날, '오는 30일 0시' 유력
- 몸싸움에 소화기도 등장…아수라장 된 인천 골프장 현장
- 숨 가빴던 5박 6일…쌍방울 김성태 태국 현지 취재 일기
- 어머니 장례식날…89세 아버지도 때려 숨지게 한 아들
- 엑소 출신 크리스, 미성년 성폭행 혐의 공식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