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위' 호건 美 메릴랜드주지사, 州 지지율 77%안고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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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이 한국계여서 '한국 사위'로 불리는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주 주지사가 주 내의 높은 지지율을 안고 8년 임기를 마무리하고 현지시간 18일 퇴임합니다.
호건 주지사는 퇴임 전날 공개된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이 77%였고, 특히 소속 정당인 공화당 지지층의 지지율은 67%인데 반해 민주당 지지층은 81%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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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이 한국계여서 '한국 사위'로 불리는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주 주지사가 주 내의 높은 지지율을 안고 8년 임기를 마무리하고 현지시간 18일 퇴임합니다.
호건 주지사는 퇴임 전날 공개된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이 77%였고, 특히 소속 정당인 공화당 지지층의 지지율은 67%인데 반해 민주당 지지층은 81%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호건 주지사는 2015년 첫 임기를 시작해 재선에 성공하며 두 번의 주지사직을 수행했지만, 메릴랜드주의 연임 제한 규정으로 이번에 물러나게 됐습니다.
호건 주지사는 내년 대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는 공화당 잠룡으로 분류되며, 이미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트럼프 전 대통령과도 당내에서 경쟁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호건 주지사는 재임 8년 내내 미주 한인의 날 행사를 개최해왔고, 지난 5일 주정부 청사에서 열린 마지막 행사에서는 자신은 영원히 한국의 사위이며 이를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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