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 접경 핀란드에 ‘방사능 사고 대비’ 구호물자 비축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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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핀란드에 화학·방사능 사고 시 사용할 긴급구호물자를 비축해 두기로 했습니다.
이 예산을 활용해 핀란드 당국은 이른바 'CBRN물질'로 불리는 화학·생물·방사능·핵 관련 사고 발생 시 EU 차원에서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필수 의약품 및 구호물자를 자국에 비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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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핀란드에 화학·방사능 사고 시 사용할 긴급구호물자를 비축해 두기로 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재난 관리·대처를 위한 물자비축 프로그램인 '레스큐 EU'의 일환으로 핀란드에 관련 예산 2억4천200만 유로(약 3천252억 원)를 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예산을 활용해 핀란드 당국은 이른바 'CBRN물질'로 불리는 화학·생물·방사능·핵 관련 사고 발생 시 EU 차원에서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필수 의약품 및 구호물자를 자국에 비축합니다. EU 역내 재난 혹은 위기 지역에 12시간 이내에 물자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당장 내년부터 관련 물자 일부는 마련될 예정이며, 이번 프로젝트는 2026년까지 진행됩니다.
EU 차원에서 CBRN 사고에 대비한 전략 구호물자 비축이 공동으로 추진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핀란드를 비축 장소로 정한 건 러시아와 1천300㎞에 달하는 긴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리적 특성이 고려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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