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묘 복원된다
구현모 2023. 1. 18.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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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묘가 부부 합장묘로 복원된다.
선생의 묘는 원래 국립서울현충원에 있었으나 이른바 '가짜 유족 사건'으로 갑자기 사라진 바 있다.
보훈처는 "법 개정이 이뤄지면 최 선생 배우자인 최 엘레나 페트로브나 여사의 유골을 국내로 모셔와 유골이 없는 최 선생 위패와 함께 현충원 묘역에 안장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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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묘지법 개정안 각의 통과
유해없어도 현충원 안장 가능
유해없어도 현충원 안장 가능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묘가 부부 합장묘로 복원된다. 선생의 묘는 원래 국립서울현충원에 있었으나 이른바 ‘가짜 유족 사건’으로 갑자기 사라진 바 있다.
국가보훈처는 17일 유골·시신 없는 순국선열도 배우자 유골과 합장하는 경우 묘 안장이 가능하도록 하는 국립묘지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으며, 곧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훈처는 “법 개정이 이뤄지면 최 선생 배우자인 최 엘레나 페트로브나 여사의 유골을 국내로 모셔와 유골이 없는 최 선생 위패와 함께 현충원 묘역에 안장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최 여사의 유골은 현재 키르기스스탄에 묻혀 있다.
최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재무총장을 지냈으며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로 불린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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