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협력사에 상생기금 36억 전달

정재영 2023. 1. 18.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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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협력사 구성원에게 상생기금 36억원을 조성해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과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 최동택 근로복지공단 복지연금국장은 협력사들을 대표해 자리한 6개사 대표와 구성원에게 상생기금을 직접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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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기본급 1% 등 모아 조성
6년간 지원금액 181억 넘어
SK이노베이션이 협력사 구성원에게 상생기금 36억원을 조성해 전달했다. 지난 6년간 전달된 상생기금은 181억원을 넘어섰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17일 울산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LX) 하모니홀에서 ‘2023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올해 36억원 규모의 상생기금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의 기본급 1% 기부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회사가 출연해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 중 절반인 32억원에 정부 및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금이 모여 조성됐다.

기금은 조성 취지에 맞게 설을 맞아 74개 협력사 직원 6658명에게 전달하고, 남은 기금은 단체상해보험 갱신과 근로여건 향상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 재원 등에 쓰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과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 최동택 근로복지공단 복지연금국장은 협력사들을 대표해 자리한 6개사 대표와 구성원에게 상생기금을 직접 전달했다. 행사에는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발달장애인 클라리넷 연주팀 ‘드림위드앙상블’과 국악·양악이 어우러진 퓨전 국악 연주팀 ‘도시樂’의 축하 공연이 이어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60년간 협력사와 함께 크고 작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더 큰 도약과 성장을 이루었다”며 “협력사와 동고동락한 지난 여정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신뢰를 주었으며, 이러한 상생과 신뢰는 앞으로의 60년을 지속할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노조위원장은 6년간의 상생기금에 대해 “회사는 협력사와의 신뢰, 상생, 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고, 구성원은 자부심과 자긍심을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 10년 뒤에도 계속 이어지는 SK이노베이션만의 문화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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