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할매·봉화광부 손글씨로…경북, 귀성 현수막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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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설 연휴를 맞아 제작한 귀성객 환영 현수막이 눈길을 끌고 있다.
뒤늦게 한글을 깨친 칠곡 할머니들의 글씨체로 만든 칠곡할매글꼴과 봉화 광산에서 221시간 만에 생환한 광부 박정하(63)씨의 손글씨로 현수막을 만들어서다.
도는 '꿈을 꾸고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칠곡할매글꼴)', '희망찬 빛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박정하씨 손글씨)'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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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설 연휴를 맞아 제작한 귀성객 환영 현수막이 눈길을 끌고 있다. 뒤늦게 한글을 깨친 칠곡 할머니들의 글씨체로 만든 칠곡할매글꼴과 봉화 광산에서 221시간 만에 생환한 광부 박정하(63)씨의 손글씨로 현수막을 만들어서다.
도는 ‘꿈을 꾸고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칠곡할매글꼴)’, ‘희망찬 빛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박정하씨 손글씨)’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제작했다. 7월부터 대구시로 편입하는 군위군에는 ‘새로운 시작 희망 가득한 새해 되세요. 새해 복 많이 지으십시오(칠곡할매글꼴)’를 새해 인사로 전했다.
도는 매년 명절 연휴 기간 귀성객 환영 현수막을 제작하고 있다. 올해 설 명절에는 도내 23개 시군 168개소에 현수막을 게시해 설 연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 한 해 도민과 함께 희망과 기적이 있는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며 “풍요롭고 더 든든한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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