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게임&평생교육원, '부동산학 전공' 신설

2023년 봄학기 학사 과정 수강생 모집
“자산 관리 능력 배양하는 계기 될 것"

서강대 게임&평생교육원(원장 이상근 경영학부 교수·사진)은 2023년 봄학기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경영학, 심리학, 사회복지학 3개 학과다. 해당 전공 분야 박사학위를 소지하고 평생교육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강의를 담당한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철저한 1대1 관리를 통해 진학, 취업 등 진로를 상담하고 지도한다. 학생들이 원하면 개인별 또는 그룹별 맞춤형 시간표를 편성해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입학과 동시에 학생들은 원우회에 가입해 활발한 정보 교류 및 친목을 도모할 수 있다.

올해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기존 3개 학과 외에 부동산학 전공이 신설되었다는 것이다.

먼저 부동산학 전공 과정은 부동산 관련 기초 이론을 비롯하여 부동산 관리, 부동산 금융, 부동산 경영, 부동산 개발 등 실무를 기반으로 한 전문적 지식을 학습한다. 조세, 중개, 경매 등 관련 법률과 정책적 분야의 접합을 통해 부동산 가치의 극대화를 꾀할 수 있도록 교과목을 편성한 것이 강점이다.

뒤늦게 부동산학을 전공하고자 하는 수강생들의 사회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수업은 금요일 야간과 토요일 전일반, 일요일 전일반 등 다양한 클래스로 운영된다. 특히 수강생들이 ‘맞춤형’ 학사관리를 받으며 6학기 내에 학위를 취득하여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도록 부동산중개사, 주택관리사보 등 전문자격증 취득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교수진은 전원 부동산학 박사 또는 부동산 관련 박사학위 소지자로, 강의 경력과 더불어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실무 경력자로 구성되어 있다.

주임교수를 중심으로 동아리와 스터디 모임을 결성하여 수강생 동기와 선후배 간은 물론 출강 교수들과도 친근한 유대감이 형성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원 관계자는 “이론과 실무 학습을 통하여 부동산 전문가 양성은 물론 자산 비중이 부동산에 편중되어 있는 현실에서 부동산 관리능력을 배양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강대 게임&평생교육원의 봄학기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교육과정 접수는 9일 시작했으며 오는 2월17일까지 이뤄진다. 학생 선발기준은 서류전형 및 수시면접을 통해 선착순 접수 진행하며 수능, 내신, 계열 등과는 무관하게 고졸 학력자라면 누구나 입학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강대 게임&평생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정사무실로 전화를 하거나 담당자에게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