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난방 간판 없게… 종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대상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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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는 쾌적하고 경쟁력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고자 오는 26일까지 '2023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대상지를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주민이 주체가 돼 직접 제안하고 실행에 옮기는 간판 개선 시범사업이다.
구 옥외광고심의위원회가 '주민협의체의 추진 역량', '간판 개선사업 계획의 적정성', '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사후관리 방안' 등을 골고루 고려해 심사한 뒤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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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 접수
해당 사업은 주민이 주체가 돼 직접 제안하고 실행에 옮기는 간판 개선 시범사업이다. 관내 △소규모 영세업소 등 생계형 간판이 집중된 지역 △동일 업종 밀집으로 주민 이해관계 동질성이 높은 지역 △주요 관광지 중심권역, 큰 도로변 등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 밀집 지역 △10개소 이상 업소가 밀집해 있는 단일 건물 등이 지원할 수 있다.
위원장·부위원장과 동 주민센터 공무원을 포함해 10명 이내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한 뒤, 위원장 명의로 소재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류 양식을 구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거나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동의서 등을 사용하면 된다.
구 옥외광고심의위원회가 ‘주민협의체의 추진 역량’, ‘간판 개선사업 계획의 적정성’, ‘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사후관리 방안’ 등을 골고루 고려해 심사한 뒤 선정한다. 정비 시범구역은 주민 공람 공고와 행정예고 후 지정 고시를 거쳐 지정될 예정이다.
사업 시행 기간은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이며, 관련 문의는 도시경관과 광고물관리팀으로 하면 된다. 구는 2008년부터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지난해의 경우 율곡로, 이화장길, 재동초 일대 123개 불법 간판을 철거하고 136개 간판은 한글 디자인을 입힌 친환경 LED 간판으로 탈바꿈시켜 호응을 얻었다.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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