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의혹’ 현응 스님, 사직서 제출… 해인사는 ‘산문출송’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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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의혹을 받고 있는 경남 합천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해인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현응 스님은 임기 8개월을 남기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반면 해인사는 현응 스님을 '산문출송(山門黜送)'했다.
현응 스님 후임은 18일 조계종 종무회의에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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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의혹을 받고 있는 경남 합천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해인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현응 스님은 임기 8개월을 남기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반면 해인사는 현응 스님을 ‘산문출송(山門黜送)’했다. 산문출송이란 승려가 큰 죄를 지었을 때 절에서 내쫓는 제도다. 공식적인 징계나 법적 효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종의 ‘블랙리스트’가 된다는 게 비대위 측 설명이다.
현응 스님 후임은 18일 조계종 종무회의에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응 스님은 조계종 총무원 교육원장 시절이던 지난 2018년 여성을 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다만 현응 스님은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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