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러시아군 감시 위해 루마니아에 조기경보기 배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 동향 파악 등을 위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찰기가 17일(현지시간) 루마니아에 도착했다.
이날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 인근 공군기지에 나토 소속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 1대가 도착했으며, 이날 중 2대가 추가로 배치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동유럽 일대 방위력을 증강해온 나토는 앞서 지난 12일 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루마니아에 투입, 러시아의 군사 활동 감시 등을 도울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 동향 파악 등을 위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찰기가 17일(현지시간) 루마니아에 도착했다.
이날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 인근 공군기지에 나토 소속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 1대가 도착했으며, 이날 중 2대가 추가로 배치될 예정이다.
정찰기 활동을 지원할 180명의 병력도 함께 파견된다.
그동안 독일에 주둔해온 14기의 나토 정찰자산 중 일부인 이들 정찰기는 앞으로 몇 주간 루마니아에 배치돼 러시아군 동향 파악 등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안젤 틀버르 루마니아 국방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러시아의 불법적인 전쟁 상황에서 나토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의 도움을 받아 동부전선의 군사 행동을 추적 관찰할 것"이라고 말했다.
틀버르 장관은 이어 "우리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는 수백㎞ 떨어진 지점에서도 항공기를 추적할 수 있는 나토의 전쟁 억제 능력 및 방위 태세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동유럽 일대 방위력을 증강해온 나토는 앞서 지난 12일 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루마니아에 투입, 러시아의 군사 활동 감시 등을 도울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당시 나토는 구체적으로 몇 대가 투입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meolaki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원아 머리 킥보드로 때렸던 유치원 교사, 다른 원생 11명도 폭행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