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서 류허 "中, 국제 협력 개방…코로나 상황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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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허 중국 부총리가 17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3년간의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이후 중국이 글로벌 협력에 개방됐다며 외국인 투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말 중국이 3년간 지켜온 제로코로나 정책을 해제한 후 첫 연설에서 "중국이 계획 경제로 돌아가는 길을 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며 시진핑 국가주석이 대외 무역과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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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류허 중국 부총리가 17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3년간의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이후 중국이 글로벌 협력에 개방됐다며 외국인 투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WEF 연차총회에서 그는 중국의 공동부유 추진에 있어 "외국인 투자자를 포함한 기업가들은 사회적 부 창출의 핵심 요소이기 때문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말 중국이 3년간 지켜온 제로코로나 정책을 해제한 후 첫 연설에서 "중국이 계획 경제로 돌아가는 길을 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며 시진핑 국가주석이 대외 무역과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류 총리는 중국의 경제 회복이 예상보다 빨리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이 환자를 위한 코로나19 관련 의료 용품을 충분히 공급하고 있고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중국의 경제 성장이 올해 "정상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중국 정부 목표치인 5.5% 내외에 크게 미달하는 3%에 그쳤다.
류 부총리는 지난 2년간 부동산 시장 침체를 촉발한 당국의 개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개발업체들의 유동성 악화 등 위험이 보다 광범위한 경제에 시스템적 위험을 제기했고 이에 정부 개입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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