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트' 신성, 에녹과 라이벌전 勝…한강·박민수·김중연 본선 3차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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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트롯맨' 일대일 라이벌전이 이어졌다.
본선 1차 1위 에녹과 예심 2위 신성의 라이벌 대결은 참가자들이 뽑은 빅매치 중의 빅매치로 소개돼 시선을 모았다.
에녹은 뮤지컬 공연 중에도 본선 2차 무대를 위해 '곡예사의 첫사랑', '꿈속의 사랑', '잡초', '사모' 등 다양한 후보곡을 준비했다고.
그러나 에녹의 선곡을 확인한 후, 신성은 무대까지 4일이 남은 시점에 무대곡을 변경하는 초강수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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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불타는 트롯맨' 일대일 라이벌전이 이어졌다.
17일 오후에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일대일 라이벌전 무대가 펼쳐졌다.
본선 1차 1위 에녹과 예심 2위 신성의 라이벌 대결은 참가자들이 뽑은 빅매치 중의 빅매치로 소개돼 시선을 모았다. 먼저 에녹이 선공에 나섰다. 에녹은 뮤지컬 공연 중에도 본선 2차 무대를 위해 '곡예사의 첫사랑', '꿈속의 사랑', '잡초', '사모' 등 다양한 후보곡을 준비했다고. 그러나 제작진은 본선 1차 '밤안개'보다 약하다는 평가를 전해 에녹을 당황하게 했다. 에녹은 "선곡 과정이 너무 힘들어 여기까지인가 생각도 했다"라고 털어놨다.
대표단도 에녹의 새로운 변신을 기대하는 가운데, 에녹은 설운도의 '다시 한번만'을 선곡해 선공에 나섰다. 에녹은 노래가 절정에 이르자 안경을 벗으며 고조된 감정을 표현하는 등 뛰어난 곡 해석력을 자랑했다.
에녹의 지목으로 대결 상대가 된 신성의 연습 영상이 공개됐다. 신성은 에녹의 지목에 당황한 것도 잠시 "전 트로트 외길 10년 이상이다,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에녹의 선곡을 확인한 후, 신성은 무대까지 4일이 남은 시점에 무대곡을 변경하는 초강수를 뒀다.
대표단이 어려운 노래라고 입을 모았던 '해변의 여인'을 선곡한 신성은 걱정과 달리 여유로운 무대 매너와 가창력, 기술로 저력을 과시했다. 용호상박으로 평가된 두 사람의 대결 결과, 신성이 승리를 거두며 본선 3차에 올랐다.
이날 라이벌전에서 승리를 거둔 최윤하, 무룡, 한강, 박민수, 정다한, 김중연 등이 본선 3차에 직행했다.
한편, MBN '불타는 트롯맨'은 트로트 쾌남들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담은 초대형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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