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픽 동물] 살려달라고 사람에게 다가온 고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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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속에 플라스틱이 가득 차 숨진 채 발견된 새끼 범고래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영상이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범고래구조재단 ORF는 최근 브라질 동부 해변에서 죽은 채 발견된 새끼 범고래 배 속에서 길이 80㎝ 플라스틱 조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새끼 범고래 배 속에는 큰 플라스틱 조각 외 비닐봉지 등 크고 작은 플라스틱 쓰레기 상당량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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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배 속에 플라스틱이 가득 차 숨진 채 발견된 새끼 범고래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영상이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범고래구조재단 ORF는 최근 브라질 동부 해변에서 죽은 채 발견된 새끼 범고래 배 속에서 길이 80㎝ 플라스틱 조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새끼 범고래 배 속에는 큰 플라스틱 조각 외 비닐봉지 등 크고 작은 플라스틱 쓰레기 상당량이 발견됐다. 몸 곳곳에는 상어에게 물린 흔적도 남아있었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건 녀석이 생전에 구조의 신호를 보낸 듯한 흔적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브라질 고래 보호 단체 흑동고래 프로젝트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같은 새끼 범고래가 다이버들이 탄 보트에 접근한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에는 보트 주변을 맴도는 고래와 사람의 손길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고래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접한 해양학자 파울로 로드리게스는 바이아주 언론에 고래의 행동이 매우 이례적이며 장난치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도움을 청하는 행위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원칙적으로는 해양동물과 거리두기를 지켜야 한다"면서도 "영상 속 범고래는 이미 상어에게 물린 상태였고 많이 약해진 상태였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려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야생 범고래는 일반적으로 관심이나 놀이를 위해 사람과 이런 식으로 상호작용하지 않는다"며 "도움이 필요하다는 분명한 사인이다. 전반적인 몸 상태를 봤을 때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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