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화두는 우크라이나 전쟁… 서방 지도자들 “지원 강화해야”

이학준 기자 2023. 1. 17. 23: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의 핵심 화두는 우크라이나 전쟁이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스키 여사는 전쟁의 참상을 알리며 우방국의 지원과 관심을 촉구했고, 각국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유럽의 국방' 포럼에서 "일부 국가가 우크라이나에 탱크를 지원하기를 바란다"며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우방국들이 더 큰 지원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행사에서 특별연설에 나섰다./EPA 연합뉴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의 핵심 화두는 우크라이나 전쟁이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스키 여사는 전쟁의 참상을 알리며 우방국의 지원과 관심을 촉구했고, 각국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젤렌스키 여사는 17일(현지시각) 특별연설을 통해 전쟁의 참상을 알리며 우방국의 지원을 호소했다. 그는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아파트가 붕괴한 사건과 관련해 “어린이를 포함해 사망자가 43명이라고 들었다”며 “부상당한 어린이를 살리기 위해 의사가 사투를 벌이고 곁에서 부모가 울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고 했다.

이어 참석자들을 향해 “정말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라며 “(여러 나라의) 단합은 평화를 되찾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그는 EU가 180억 유로(한화 약 24조7000억원)를 우크라이나에게 제공한다는 점을 들며 “EU는 러시아 공격으로 파괴된 전력·난방·수도 등 시설을 복구하고 재건까지 도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유럽의 국방’ 포럼에서 “일부 국가가 우크라이나에 탱크를 지원하기를 바란다”며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우방국들이 더 큰 지원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도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레오파트 탱크를 제공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앞서 영국은 주력 전차인 ‘챌린저2′를, 독일은 자국산 탱크 제공 의향을 밝힌 바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