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티켓 획득도 간당한 토트넘...뮌헨은 여전히 케인 노린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힘든 순위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해리 케인은 여전히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영국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스널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북런던 더비에서 0-2로 패했다.
완패였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요리스의 황당한 캐치 실수에 이은 자책골로 리드를 내줬다. 결국 경기 주도권을 완벽히 뺏겼고 전반 35분 마르틴 외데고르에게 중거리슛으로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토트넘은 후반전에 케인, 클루셉스키 등이 날카로운 슛을 시도했지만 애런 램즈데일 선방에 막혔다. 결국 아스널의 골문을 열리지 않았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토트넘은 33점(10승 3무 6패)으로 5위에 머물렀다. 4위 맨유(승점 38점)는 토트넘보다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5점차로 간격을 벌렸다. 더욱이 풀럼(승점 31점), 브라이튼(승점 30점)의 추격을 받으며 중상위권 자리도 위협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케인의 거취도 여전히 불확실하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다. 토트넘은 케인이 잔류할 것이라 믿고 있지만 아직까지 특별한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최근 성적이 좋지 않으면서 케인이 다음 시즌에 팀을 떠날 것이라는 소식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케인을 향한 뮌헨의 관심은 ‘진행형’이다. 영국 ‘90MIN’은 “뮌헨은 다음 여름에 케인 영입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토트넘은 최근 12경기에서 겨우 5승을 거뒀다. 이는 토트넘에게 절망스러운 소식이자 뮌헨에게는 반가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케인은 앞으로 몇 년 안에 앨런 시어러의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 기록(260)을 경신할 것이다. 하지만 케인은 해외 이적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다. 토트넘이 케인을 잔류시키려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획득해야 한다”며 이적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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