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올해 테슬라 EPS 평균 $4.90으로 낮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테슬라가 전세계 차량 판매가를 인하하면서 월가도 올해 테슬라(TSLA) 의 이익 전망치를 낮추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팩트셋이 집계한 올해 테슬라의 예상 주당 이익 (EPS) 은 연초 주당 5.50달러에서 이 날 현재 주당 4.90달러로 떨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요 둔화속 마진 타격에 비해 판매 증가 제한적"
테슬라가 전세계 차량 판매가를 인하하면서 월가도 올해 테슬라(TSLA) 의 이익 전망치를 낮추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팩트셋이 집계한 올해 테슬라의 예상 주당 이익 (EPS) 은 연초 주당 5.50달러에서 이 날 현재 주당 4.90달러로 떨어졌다. 테슬라를 커버하는 월가 분석가 45명 가운데 25명이 테슬라의 이익 예상치를 하향 조정한 것으로 집계됐다.
번스타인의 토니 사코나기는 가격 인하여파가 거대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 이익을 주당 4.96달러에서 3.80달러로 낮췄다. 이 분석가는 가격 인하가 전기차 수요 감소에 대한 대응이지만 가격 인하 조치 이후에도 아직 중국내 주문이 회복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테슬라에 대해 ‘매도’로 평가했으며 목표가격은 150달러로 제시했다.
테슬라 강세론자인 웨드부시의 분석가 댄 아이브스는 여전히 ‘매수’로 평가하며 다른 분석가들보다 높은 175달러의 목표 가격을 갖고 있다. 그는 이로 인해 마진이 타격을 입겠지만, 판매는 12%에서 15% 증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이브스는 올해 예상 이익을 주당 5.35달러로 유지했다. 다만 비용과 가격,물량 방정식이 예상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4.50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밝혔다.
도이치은행 분석가 에마뉴엘 로스너도 테슬라를 매수로 평가했다. 그의 2023년 주당순이익 추정치는 3.80달러이다. 그는 판매가 인하를 예상했다며 인하후에도 변경하지 않았다.
웰스 파고의 분석가 콜린 랭건의 2023년 주당 이익 추정치는 판매가 인하전에는 3.80달러였으나 최근에 이를 2.90달러로 낮췄다. 그는 가격 인하로 판매가 늘어도 마진 압박을 해소하기엔 충분치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테슬라에 대해 ‘보유’의견과 목표 가격 130달러를 갖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 분석가들이 내놓은 테슬라의 예상 주당 이익 범위는 최저 2.90달러에서 8달러까지 폭이 넓다. 지난 9월에만 해도 테슬라의 예상 주당 이익은 약 4달러~12달러 범위였으며 평균 6.10달러였다.
테슬라는 이 날 개장 직후 지난주 금요일보다 3.6 % 오른 126달러에 거래중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랠리 이어지겠지만, 하반기 인플레 반등하면 침체 공포 부활"
-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12월 CPI 더 높았다…"다음주 랠리 전환점"
- 팬데믹 이전 수요 회복 못한 리프트…'사상 최대 실적' 우버와 대조
- 중국 도매물가 넉달째 마이너스…경기회복 속도 예상 미달
- "영업손실 최대 7억유로 경고"…아디다스 주가 9% 급락
- 노현정·이부진·이영애 총출동…누구 결혼식인가 봤더니
- 여론 의식했나…'야옹이 탈세' 감싼 남편, 댓글 지웠다
- 유재환, 공황장애 또 재발했다…촬영 도중 "의사 선생님 좀 불러주세요"('효자촌')
- 피겨 이해인, 4대륙 선수권 우승…김연아 이후 14년 만
- 이상순, 제주 카페 논란에 "이효리와 무관…온전히 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