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2023 자이드 지속가능성상’ 수상 기업·단체 10곳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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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는 '2023 자이드 지속가능성상' 시상식을 개최해 최종 수상 기업 및 단체 10곳에 상을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은 초대 UAE 대통령인 고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의 뜻을 이어 2008년부터 △보건·의료 △식량 △에너지 △수자원 분야에서 혁신·영감·영향력을 제공한 중소기업, 비영리 단체, 고등학교 등에 수여하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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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는 ‘2023 자이드 지속가능성상’ 시상식을 개최해 최종 수상 기업 및 단체 10곳에 상을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요르단 소재 뉴로테크가 블록체인 기반 트랜잭션 시스템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을 개발해 난민 캠프에 안정적인 에너지를 제공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뽑혔다. 방글라데시 비영리단체인 LEDARS는 재난 다발 지역의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통합 수자원 관리 모델로 지역 사회에 안전한 식수를 제공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수자원 부문에서 수상했다.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의 총상금은 300만달러(약 37억원)다. 보건·의료 등 각 분야의 수상자에게는 60만달러의 상금이 수여되고, 글로벌 고등학교 부문에선 세계 6개 지역에서 6개의 고등학교를 선정해 최대 10만달러를 수여한다. 현재까지 이 상은 9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은 5개 분야의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그는 시상식에서 “UAE는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자이드 지속가능성상은 전 세계 지역 사회의 삶을 변화시키는 인도적 지원과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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