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간 美 기후특사…"기후 위기 해법은 돈, 돈,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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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가 17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세계가 기후 변화로 인한 최악의 결과를 피하기에는 너무 늦었을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케리 특사는 "우리는 저탄소 경제에 도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도 "과학자들이 말한 위기의 최악의 결과를 피하기 위해 제시간에 도달할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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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가 17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세계가 기후 변화로 인한 최악의 결과를 피하기에는 너무 늦었을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케리 특사는 "우리는 저탄소 경제에 도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도 "과학자들이 말한 위기의 최악의 결과를 피하기 위해 제시간에 도달할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최악의 결과는 아프리카와 다른 지역에서 전세계 수백만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기후 위기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20개국 중 17개국이 아프리카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채택한 지구 온난화 1.5도 제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어떻게 그곳에 이를 수 있을까. 지난 몇 년 동안 내가 배운 교훈은 돈, 돈, 돈"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케리 특사는 "전세계 많은 기업들이 '2050년까지 넷 제로 달성'을 선언했다"라며 "당신과 나, 우리는 그들이 어떻게 도달할 지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다. 또 대부분은 도달하기 위한 궤도에 있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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