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옳이 "여자 문제" vs 서주원 母 "피해자 코스프레"…진흙탕 싸움 [종합]

장우영 2023. 1. 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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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유튜버 아옳이와 카레이서 서주원이 이혼했지만 여전히 시끌시끌하다. 특히 최근에는 서주원의 모친으로 추측되는 이와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이의 주장이 공개되면서 해당 논란에 불을 지폈다.

아옳이와 서주원의 이혼이 알려진 건 지난 11일이다. 이날 아옳이가 서주원의 불륜녀를 상대로 상간녀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고, 아옳이가 유튜브를 통해 서주원과 지난해 10월 합의 이혼했다고 밝히면서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이 4년 만에 끝났음이 드러났다.

아옳이는 당시 서주원의 이성 문제로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혼 초부터 여자 문제들이 반복되고 있다.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나는 걸 알게 된 일, 둘이 만나는 걸 끊임 없이 지켜봐야 하는 일, 그 둘 사이를 ‘나 빼고 모두가 알고 있었구나’하고 바보가 되는 순간들, 어디서부터 계획된 걸까 의심해야 하는 상황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서주원 측은 아옳이와 이혼했다는 점과 관련해 이렇다 할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 서주원의 한 측근은 몇몇 매체를 통해 “두 사람이 작년에 이혼했다. 당시 잘 마무리한 걸로 알고 있다. 소송과 관련해서는 서주원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 갑자기 소송을 제기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밝혔다.

아옳이와 서주원은 작사가 김이나, 슈퍼주니어 신동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했다. 지난해 서주원이 남긴 글로 불화설이 제기된 바 있지만 아옳이는 OSEN과 전화 통화에서 “그런 게 아니다”고 일축한 바 있다. 하지만 이혼이 밝혀지면서 당시에도 불화를 겪고 있음이 드러났다.

아옳이가 이혼했다고 밝힌 지 일주일 정도가 지난 가운데 한 네티즌의 댓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네티즌은 “아옳이님 결혼 생활 4년 동안 남편 밥상 몇 번이나 차렸나요”라며 “이혼의 시작이 남편의 바람기였나요? 아니면 유튜브 출연하는 거 너무 싫다는 주원 님과 계속 싸우지 않았나요? 신혼생활인지 유튜브 하러 결혼한 건지 도대체 눈 뜨면서부터 카메라 들이대고, 골프장 가서도 골프 좀 치겠다는데 계속 옷 4~5벌씩 갈아 입히고 사진 찍고, 같이 사는 동안 카메라 때문에 사는 게 아니라 돌아버릴 거 같다고 했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 자기 재산 건드리지 않기로 합의 이혼한 거로 안다. 서주원이 만나자고 애원할 때는 쳐다보지도 않더니, ‘하트시그널’ 나가서 인기 얻자 그때부터 만나고 결혼했다. 아옳이 시어머니 관계나 유튜브에서 너무 착하고 밝게 보여지는 모습과 실제 성격도 아는 저로서는 이 영상을 보니 서주원이 바보 같고 멍청하다”고 남겼다. 네티즌들은 이 글을 남긴 네티즌을 아옳이 시어머니, 즉 서주원 어머니의 지인으로 추측하고 있다.

또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서주원의 모친으로 추정되는 A씨의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A씨는 “(아옳이가) 피해자가 된 것처럼 억울함으로 호소만 했다만 이혼녀로 살아가기 위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해야 하니 어쩔 수 없었겠지. 이해했겠지만 이미지를 믿고 결혼 결정을 한 내 아들 같은 순수한 어린 청춘들이 전혀 의심을 갖지 않는다는 신뢰를 밟고 분노의 정의로운 클리으로 연결해 자극적인 영상을 올리고 같은 날 맞춰 쇼핑몰을 오픈하고 경제적 이득을 학습한지라 또 이런 범죄 주순의 기사, 동영상을 만들어 제작했다. 누구도 막지 못한 그녀 주변 환경에 경악했다”고 말했다.

A씨는 “유튜브에서 느껴지는 쿨하고 깨끗하고 순수한 이미지와 엄마가 권사님이고 계산 없는 순수한 마음으로 결정한 결혼이라 믿었다. 아옳이는 자기 부모가 여유롭지 못해 은행에서 2억 대출을 받아 빌려줬는데 그 돈으로 사업도 하고 결혼 비용도 감당해야 하고, 또 그 돈을 곧 갚아줘야 한다고 하더라. 독립적으로 살아 기특했다”며 “내가 해외에 있는데 아들에게 전화가 왔다. 정원에 심은 나무들에 물을 주라고 집 열쇠를 맡겼는데, 아들이 바쁜 일로 (아옳이에게) 대신 부탁했다더라. 상견례도 하기 전에 내 집 열쇠를 열고 친정어머니와 함께 둘러보고 '천정이 높고 규모가 커서 어머니가 놀랬다'는 말을 했다더라. 끝까지 안 들어갔다고 잡아 떼다가 1층만 둘러봤다고 했다가”라고 덧붙였다.

이어 A씨는 “상견례 전 내 집 문을 따고 들어와 엄마와 둘러보고 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상상 못할 무례함, 얄팍함에 그들의 삶의 우선순위가 아들의 불행을 직감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아옳이는 17일 이혼을 알린 뒤 첫 심경을 밝혔다. 아옳이는 “저만큼 마음 아팠을 가족들에게도 큰 힘이 되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며 “한껏 힘주시려 했던 말들 잊지 않고 마음에 새기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씩씩하게 잘 살아볼게요”라며 “한번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억울해지고 분노하게 되고 이 슬픔이 끝나지 않을 것 같아 우울해지더라고요. 모두 흘려 보내고 감사하는 마음만 채워봅니다. 제 안에 슬픔이 빛 바래질 수 있게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손잡아주셔서 정말 감사해요”라고 밝혔다.

아옳이는 유튜버 겸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서주원은 카레이서로 활동 중이며, ‘하트시그널1’에 출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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