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대회 걸그룹 출신 가수→노출증 심각 "집에서 훌러덩.." ('진격') [종합]

[OSEN=김수형 기자] ‘진격의 언니들’에서 미인대회 출신 걸그룹 가수 허윤아가 남편과 등장, 남편은 그의 노출에 대해 고민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채널 S ‘진격의 언니들’에서 가수 허윤아가 남편과 함께 출연했다. 

미인대회 출신 LPG란 걸그룹에서 솔로로 출격한 가수 허윤아가 출연, 남편과 함께 자리했다. 무슨 고민인지 묻자 남편은 “아내가 멀쩡해보여도 집에만 있으면 자연인”이라며 한 마디로 산에서처럼 벗고 지낸다고 했다. 허윤아는 “타잔이다”며 셀프폭로, 그러면서 “답답한 걸 못 참는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허윤아는 “결혼 후 6개월을 참아, 근데 두통이 심해지더라”면서 “남편 놀랄 까봐 하나씩 벗어, 1단계는 위에 속옷부터 시작해 겉옷을 벗어, 여름이 되면 자유를 찾는다”고 했다. 특히 밥먹을 때 타잔처럼 먹는다고 해 모두 경악했다. 남편도 “상의를 벗고 밥먹는다”며 질색했다.

허윤아는 “원래 가족모두 엄마빼고 다 자연인으로 살았다, 집에 열이 많은 편, 옷이 옥죄면(?) 편두통이 생긴다, 답답하다”고 했다.혹시 큰 사이즈 옷을 입을 생각은 없는지 묻자 남편은 “그것도 벗더라”고 폭로했다. 허윤아는 “성인 때도 그래서 아버지가 옷 좀 입고 다니라고 했다”면서 “샤워하고 ‘옷 좀 입고 다녀라’고 하면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었다”고 했다.

이에 장영란은 “집에서 속옷 안 입나”고 묻자 허윤아는 되려 “다들 입나”라며 놀라워했다. 하지만 그렇게 훌렁(?) 벗지는 않는다고.이에 박미선은 “남편 앞에서 전 아직도 옷을 못 갈아입는다”며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반대로 “이게 더 안 좋을 수 있다”고 하자허윤아는 “남자들의 로망이 옷 벗고 있는 거라더라”고 하자 남편은 “뭐라는 거냐”며 질색했다. 이에 장영란은 알몸에 앞치마 오픈 로망 아니냐”고 하자 남편은 “살짝 보이는게 더 좋다  너무 오픈은 신비감이 떨어진다”고 했다.

계속해서 허윤아는 부부관계에 대해서도 언급, “오늘이라고 하면 남편이 사라져, 보통여자라면 자존심 상한다”면서 고민,김호영은 “남자 입장에서 자연인 일상은 설렘이 떨어질 수 있어 쉽지 않다 의욕이 떨어질 것”이라 했다. 이에 남편이 크게 공감했다.

실제로 허윤아는 결혼1년 쯤 부부관계도 거절당했다는 것. 박미선은 “죄송하지만 여기 마무리하겠다 부부상담 쉽지 않다”면서부부 자존심 문제 계속 거절당하면 자존심 상할 것, 타협점이 필요하다”며 남편 의견 존중하고 아내 신호도 좀 수용하길 조언했다. 부부가 서로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

박미선은 “정답은 없지만  부부도 지켜야할 선이 있어, 서로 매력 떨어지면 끝난다”며 서로 의사를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했고 김호영도 “사랑에도 예의가 있어야한다”며 공감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진격의 언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