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인데 벌써 각방? 양준혁 “소파에서 잔다”..박현선 반응은? [Oh!쎈 종합]

김수형 2023. 1. 17.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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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양준혁과 박현선 부부가 출연해 결혼 스토리부터 신혼 각방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양준혁, 박현선 부부가 함께 했다.

양준혁, 박현선 부부가 출연했다.

박현선은 "만난지 10년 후? 10년간 나를 대하는 마음이 한결같았다"고 언급, 양준혁은 "내가 10년을 공들였다  맛있는거 먹고 영화보고 집에 데려다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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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양준혁과 박현선 부부가 출연해 결혼 스토리부터 신혼 각방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양준혁, 박현선 부부가 함께 했다. 

양준혁, 박현선 부부가 출연했다. 19세 나이차를 극복하며 부부가 된 두 사람. 결혼당시 엄청난 나이차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작년 3월 결혼했다는 두 사람. 모두”어린 부부에게 쩔쩔매더라”고 하자 양준혁은 “지금도 그렇다”며 웃음지었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물었다. 팬과 선수로 만났다는 박현선은 “마침 고향인 광주에서 경기가 열려, 처음으로 양준혁을 보기 위해 경기장 앞으로 나갔고 어떤 연예인 보는 것보다 심장이 뛰더라”면서 “근데 남자라는 이성보다 야구선수에 대한 팬심이었다”고 했다.

이어 두 사람은 무려 19세 차이라고 언급, 양준혁은 “난 88학번과 아내는 88년생이다”고 했다. 혜은이는 “딸이다 딸, 심한 말은 참겠다”며 웃음, 박현선은 “이제 19세 차이는 아무것도 아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언제부터 양준혁이 남자로 보이기 시작했는지 물었다. 박현선은 “만난지 10년 후? 10년간 나를 대하는 마음이 한결같았다”고 언급, 양준혁은 “내가 10년을 공들였다  맛있는거 먹고 영화보고 집에 데려다줬다”고 했다. 

안문숙은 “내가 아는 준혁은 표현력이 없다”며 깜짝 놀랐다. 어떻게 양준혁에 대해 잘 아는지 묻자 안문숙은 “같이 방송하며 친해졌다”고 대답, 박원숙은 기사를 찾더니 “네가 양준혁 좋아했다더라”며 ‘안문숙, 양준혁 진짜 좋아했다’는 기사를 발췌했다. 안문숙은  큰일나겠다,  준혁이 좋아했으면 뺏기겠나 벌써 자빠뜨렸다(?) 준혁이 내 막내동생과 동갑이다”며 “이상형은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이에 양준혁은 “문숙이 대시했다면 내가 아마 흔들릴 수 있었다”며 폭탄선언, 박현선 얼굴이 어둡자 모두 “두 사람이 제일 잘 어울린다”며 수습했다.

19세란 나이차가 있는 만큼 세대차이가 있는지 묻자 두 사람은 “전혀없다 살아보니 전혀 못 느낀다”고 대답, 양준혁은“나이를 떠나 남자는 여자앞에서 잔소리, 맨날 혼난다”고 했다. 박현선은 “오히려 남편은 잔소리 안 해, 결혼 잘 했다고 느낀다”며 웃음지었다.결혼 후 싸운 적은 있는지 묻자 박현선은 “단순한 걸로 싸운다, 남편은 잘 삐친다, 결혼 후엔 오래 삐치더라 안 풀어주면 나도 성질나더라”고 했다.

두 사람의 잠버릇도 맞는지 물었다. 양준혁은 “잠자리는 내가 방 아닌 거실에서 많이 잔다”며 각방쓴다고 언급, 모두 “신혼인데”라며 놀랐다. 박현선은 “처음 소파에서 자더라 아침에 눈 뜨면 항상 곁에 없어 티비보다 소파에서 자더라”면서 “처음엔 그랬는데 (안방에)들어올 생각이 없더라”고 했다.

이에 양준혁은 “티비 안 틀면 잠을 못 잔다 오랫동안 생긴 버릇”이라며 이유를 전했다. 박현선은 “결국 거실에 매트리스를 깔았다”며 현명하게 대처한 일화를 전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같이 삽시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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