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겨서 더 짜릿'…한국 남자하키, 13년 만에 월드컵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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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하키가 이정준(성남시청)이 혼자 두 골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숙적' 일본을 꺾고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월드컵에서 승리하는 감격을 누렸다.
신석교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은 17일(현지시간) 인도 부바네스와르에서 열린 제15회 국제하키연맹(FIH) 월드컵 대회 5일째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일본을 2-1로 물리쳤다.
한국 남자하키가 월드컵 본선에서 이긴 것은 2010년 대회 이후 이번이 1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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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1분 만 실점→이정준 혼자 두 골로 역전승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한국 남자하키가 이정준(성남시청)이 혼자 두 골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숙적' 일본을 꺾고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월드컵에서 승리하는 감격을 누렸다.
신석교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은 17일(현지시간) 인도 부바네스와르에서 열린 제15회 국제하키연맹(FIH) 월드컵 대회 5일째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일본을 2-1로 물리쳤다.
1승 1패의 한국은 조 2, 3위에 주는 8강 진출 결정전에 나갈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벨기에, 독일, 일본과 함께 B조에 들어 있으며 20일 독일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 남자하키가 월드컵 본선에서 이긴 것은 2010년 대회 이후 이번이 13년 만이다.
2014년 대회는 1무 5패로 마쳤고, 2018년에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일본 나가요시 겐에게 먼저 실점했으나 1쿼터 9분과 2쿼터 9분에 이정준이 혼자 두 골을 넣어 승부를 뒤집었다.
한국은 2002년과 2006년 4위가 역대 남자하키 월드컵에서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이다.
■ 국제하키연맹(FIH) 월드컵 17일 전적
▲ B조
한국(1승 1패) 2(1-1 1-0 0-0 0-0)1 일본(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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