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김민재와 세리에A 뛰나..."인터밀란 스카우터가 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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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올림피아코스‧26)에게 인터밀란 스카우터가 달라붙었다.
그리스 '노바 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밀란 스카우터는 올림피아코스 홈구장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발견됐다. 해당 스카우터는 아리스와의 경기에서 황인범에게 시선을 고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노바 스포츠'는 "현시점에서 올림피아코스가 황인범을 매각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인터밀란 혹은 다른 유럽 구단들이 황인범을 향해 제안을 건넬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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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황인범(올림피아코스‧26)에게 인터밀란 스카우터가 달라붙었다.
그리스 '노바 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밀란 스카우터는 올림피아코스 홈구장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발견됐다. 해당 스카우터는 아리스와의 경기에서 황인범에게 시선을 고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황인범은 올 시즌 올림피아코스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으며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표팀 핵심 선수였다. 그가 유럽 클럽들의 레이더에 포착된 것은 합당하다"라고 덧붙였다.
황인범은 대전 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성장했고, 지난 2019년 밴쿠버 화이트캡스(2019~2020)로 이적하며 해외 무대를 밟았다. 이후 루빈 카잔(2020~2022), FC서울(2022)을 거쳐 지난해 7월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 유니폼을 입었다.
황인범은 단숨에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올 시즌 현재까지 공식전 21경기를 뛰면서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전 지역을 커버하고 있으며 수준급의 패스 능력으로 공격 활로를 열고 있다. 또, 공격 포인트도 6개(2골 4도움)를 기록했다.
러브콜이 없는 게 이상할 정도였다. 황인범은 올 시즌 수페르리가 엘라다에서 경기당 69.5회의 패스 성공으로 해당 부분 1위에 올라있다. 성공률이 무려 88.46%다. 또,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리그 평균 평점에서 7.22점으로 9위에 올라있다. 그리스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라고 불러도 손색없다.
그러자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황인범에게 관심을 보였다. '노바 스포츠'에 따르면 인터밀란 스카우터는 지난 16일에 열린 올림피아코스와 아리스의 경기를 관전했다. 황인범은 당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볼 터치 80회, 패스 성공률 88.4%, 롱패스 성공 6회, 그라운드 경합 성공률 100%(3회 시도, 3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중원에서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하메스 로드리게스, 얀 음빌라를 도와 빌드업을 전개했다. 합격점을 받기에 충분했다.
인터밀란은 현재 세리에A에서 4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엔 AC밀란에 밀려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탈리아에서 강팀에 속하는 구단이기에 황인범 입장에서도 구미가 당길 만하다.
다만, 올림피아코스가 어떤 입장을 취할지가 불분명하다. '노바 스포츠'는 "현시점에서 올림피아코스가 황인범을 매각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인터밀란 혹은 다른 유럽 구단들이 황인범을 향해 제안을 건넬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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