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레버 CEO "큰 비용 압박…현재 인플레 피크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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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이 피크 근방에 있을 수 있지만 아마 피크는 아닐 것이다."
세계적인 생활용품 기업인 유니레버의 앨런 조프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서 CNBC와 만나 "우리의 투입 비용에 있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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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약세와 원자재 압력의 결합 대처해야"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인플레이션이 피크 근방에 있을 수 있지만 아마 피크는 아닐 것이다.”
세계적인 생활용품 기업인 유니레버의 앨런 조프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서 CNBC와 만나 “우리의 투입 비용에 있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유니레버는 벤&제리스, 매그넘, 월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다국적 회사다.
그는 “우리는 지난 18개월 동안 엄청난 투입 비용 압박을 봐 왔다”며 “석유화학에서 파생된 제품, 농업에서 파생된 제품, 에너지, 운송, 물류에 걸쳐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가격 인상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가격 인상 속도는 아마 지금쯤 최고조에 이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프 CEO는 다만 “우리는 아르헨티나, 터키, 일부 동남아 국가들에서 사업을 하면서 높은 인플레이션에 익숙하다”며 “그래서 우리는 (높은 인플레이션 국면에 맞춰) 더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의 상당 부분은 통화 약세에서 온다”면서도 “지금은 통화 약세와 원자재 압력의 결합에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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