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경제다'…류허 中부총리 다보스포럼서 외국 투자 '구애'

권영미 기자 2023. 1. 17. 22: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류허 중국 부총리가 17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에서 올해 중국 경제가 정상적인 성장세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류허 부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2023년 중국 경제가 정상적인 성장세로 돌아올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수입과 기업 투자, 소비가 눈에 띄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여전히 개방…계획경제로 돌아가는 것 불가능"
류허 중국 부총리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류허 중국 부총리가 17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에서 올해 중국 경제가 정상적인 성장세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세계를 향해 여전히 개방되어 있다면서 외국인 투자를 환영한다고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류허 부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2023년 중국 경제가 정상적인 성장세로 돌아올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수입과 기업 투자, 소비가 눈에 띄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설에서 11차례에 걸쳐 국제협력 강화와 세계평화 유지를 언급했다.

"중국은 민간부문을 계속 지원하고 공정한 경쟁을 촉진하며 거대 국영기업의 개혁을 심화시킬 것"이라며 류 부총리는 "일부가 말하는, 중국이 계획경제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은 항상 전면적인 개방을 촉진하고 개방의 수준과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면서 "외국인 투자는 중국에서 환영받고, 중국을 향한 문은 점점 더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 부총리의 다보스포럼 참가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중국 고위관리가 해외 주요 행사에 참석하는 것이기에 의미가 깊다.

로이터통신은 류 부총리의 발언이 "지난해 목표치 5.5%를 달성하지 못하고 3% 성장에 그친 경제를 도약시키기 위해 중국이 외국 투자 유치를 열망하고 있다는 가장 명백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