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드 팝 대명사’ 사샤 알렉스 슬론, 첫 내한공연
감성 싱어송라이터 ‘사샤 알렉스 슬론(Sasha Alex Sloan)’이 오는 3월, 단독 공연으로 처음 한국을 찾는다.
사샤 슬론은 어린 시절 독학으로 피아노를 연주하고 작곡을 공부하며 홀로 음악 작업을 이어간다. 그러던 중 소셜 미디어 레딧(Reddit)에 올린 자신의 집 외관 사진이 밈(meme)으로 유행하게 되면서 습작으로 선보인 곡들 또한 온라인을 통해 함께 알려지기 시작한다.
2015년 케스케이드(Kaskade)의 곡 ‘Phoenix’에 피처링 및 음악 작업에 참여하면서 작곡가로 먼저 이름을 알렸고, 2017년 카이고(Kygo)와 함께한 ‘This Town’를 비롯해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 존 레전드(John Legend), 앤 마리(Ann-Marie), 핑크(Pink), 케이티 페리(Katy Perry) 등 수많은 유명 아티스트의 곡 작업에 참여하였다.
2017년 사샤 슬론은 데뷔 싱글 ‘Ready Yet’을 발표하고 이후 [sad girl], [Loser], [Self Portrait] 등 세 장의 EP를 연이어 선보여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Older’와 미국 TV 시리즈 ‘유포리아(Euphoria)’ OST로 사용된 ‘Dancing With Your Ghost‘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장의 스튜디오 앨범 [Only Child]와 [I Blame The World] 앨범 또한 빌보드, 스핀, 롤링스톤지 등 평단의 찬사와 함께 ‘Lie’, ‘Is It Just Me?’, ‘Adult’, ‘WTF’ 등의 히트 싱글로 전 세계적으로 30억 회 이상 스트리밍을 기록하고 있다.
슬픔, 외로움, 우울감 등 가슴 아픈 감정을 담은 솔직한 가사는 전 세계 음악팬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사샤 슬론의 담담한 듯 차분한 음색으로 가득 찬 멜로디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사랑받고 있다.
2021년에는 현대카드 팬 메이드 라이브(Fan-made LIVE)를 통해 ‘Is It Just Me?’ 랜선 라이브 무대와 함께 한국 팬들의 고민과 질문에 직접 답하는 팬메이드 토크 영상으로 깜짝 인사를 전하기도 했는데, 오는 3월 싱가포르, 대만, 홍콩을 포함한 ‘I Blame The World 2023 Asia Tour’ 일정으로 첫 내한을 확정 지으며 사샤 슬론의 라이브 무대를 기다려 온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사샤 알렉스 슬론 첫 내한공연은 2023년 3월 6일(월) 오후 8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되며 공연 티켓은 오는 1월 26일(목) 오후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예스24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공연장 우선 입장 및 사운드체크 참여, 아티스트와 개별 사진 촬영, 친필 사인 라미네이트가 제공되는 VIP 패키지(스탠딩 티켓 1매 포함, 한정 수량)도 판매되며 1월 25일(수) 오후 12시부터 저녁 11시 59분까지 아티스트 선예매가 진행된다. 사전 예매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아티스트 공식 홈페이지, 소셜 미디어, 팬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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